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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0.04% 하락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0.04% 하락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0.14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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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와 경기·인천 모두 0.02%↓
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부동산R114 제공)


한국은행이 역대 두 번째로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했다. 매수세가 더 위축되면서 서울을 비롯해 신도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 전세 모두 상승한 지역이 한곳도 없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재건축이 0.07%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는 0.03%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모두 0.02%씩 하락했다.  

서울은 매수 심리가 더 위축되면서 25개 구 중 14곳이 떨어졌고, 11곳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금천(-0.23%) △송파(-0.11%) △강남(-0.06%) △노원(-0.05%) △강동(-0.04%) △구로(-0.04%) △동작(-0.03%) 등이 떨어졌다.

송파는 잠실동 우성4차,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가락동 헬리오시티 등이 2000만~5500만원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와 대청, 대치동 쌍용1차, 2차 등이 2500만~5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중심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분당(-0.05%) △평촌(-0.03%) △동탄(-0.02%) △일산(-0.01%) △중동(-0.01%)이 하락했고, 이외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09%) △김포(-0.08%) △화성(-0.06%) △인천(-0.04%) △부천(-0.04%) △수원(-0.04%) △의정부(-0.04%) 등이 하락했다.

서울 주요 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부동산R114 제공)

전세시장은 갱신계약과 월세 선호 현상 등으로 전세 매물이 쌓이면서 서울이 0.07% 내렸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1%, 0.03% 떨어졌다.  

서울은 △강동(-0.28%) △송파(-0.20%) △금천(-0.16%) △광진(-0.10%) △성북(-0.10%) △강남(-0.07%)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6%) △분당(-0.03%) △중동(-0.03%)이 떨어졌고, 이외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김포(-0.08%) △화성(-0.08%) △수원(-0.06%) △성남(-0.05%) △고양(-0.04%) △구리(-0.04%) 등이 하락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집값 하방 압력이 더 커지는 상황에서 저금리를 활용해 주택에 투자한 2030 세대들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가가 안정되고 금리인상 기조가 바뀔 때까지는 이러한 하락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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