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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넘는 럭셔리 한국관광 인기 ... 박물관·세계문화유산 등 관람
1000만원 넘는 럭셔리 한국관광 인기 ... 박물관·세계문화유산 등 관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0.25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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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위드 더 멧(Travel with The Met)방한 상품 홍보이미지
트래블 위드 더 멧(Travel with The Met)방한 상품 홍보이미지

13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여행비를 지불하는 럭셔리(호화) 관광객들의 한국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과 11월에 각각 구미주 대형 럭셔리 관광객 단체를 유치해 방한한다.
 
우선 오는 26일에 미국 럭셔리 관광객 16명이 1인당 한화 약 1300만원을 호가하는 '트래블 위드 더 멧'(Travel with The Met) 상품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다.

해당 상품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회원들이 메트로폴리탄 연구원과 동행하며 전 세계 주요 박물관·미술관을 관람하는 호화 상품이다. 관광공사 뉴욕지사가 2018년부터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공동 마케팅 협약 체결 등 방한 상품 개발 및 유치에 힘쓴 결과다.
 
관광객들은 다음 달 3일까지 8박 9일간 국립중앙박물관, 경주국립박물관 등 서울과 경주 내 주요 박물관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본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미국 럭셔리 전문 대형 도매여행사 애버크롬비 앤 켄트(Abercrombie&Kent)의 프라이빗 전세기 투어를 통해 미국, 영국 등 6개국 42명의 관광객들이 방한한다.

해당 상품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2일 기간 중 베트남, 터키 등 총 7개 국을 방문하는 일정이며 한국은 그 첫 번째 도착지다. 한화 약 2억2000만원에 이르는 이 상품의 참가자들은 정년 퇴임한 고위 정부관료, CEO 등이다.

방문객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 기간 중 경복궁, 우리옛돌박물관, 진관사 사찰음식 체험, DMZ 투어 등 다채로운 한국관광 콘텐츠를 즐길 예정이다. 경복궁에선 국왕과 왕비의 별식을 준비하던 공간인 생과방에서 명인과 함께 다도 체험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도 하게 된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일반 외국인관광객 대비 럭셔리관광객의 지출은 4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육성이 필요한 분야"라며 "내년 8월에도 한국 일정이 포함된 전세기 상품이 확정되는 등 구미주에서 방한 럭셔리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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