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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아시아 8위, 韓 대학 중 'TOP10' … QS 2022-23 아시아 대학 평가
KAIST 아시아 8위, 韓 대학 중 'TOP10' … QS 2022-23 아시아 대학 평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1.15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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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최근 발표된 QS 2022-23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아시아 8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지난해 14위에 이어 여섯 계단 뛰어오른 순위이며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TOP10에 포함됐다.

KAIST는 11개의 평가지표 중 △학계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국제 공동연구 협력 현황 △외국인 학생 비율 △파견·교환학생 수 등 5개 지표의 점수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특히 각 대학의 최근 5년간 논문실적을 분석해 국제 공동연구 협력 현황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큰 폭 상승했다.

KAIST는 현재 503개 협정을 바탕으로 전 세계 65개국 290개 기관 및 대학과 학생교환 및 연구협력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공동연구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시행해 MIT, UC 버클리, 스위스 로잔공대(EPFL) 등 해외 유수 대학들과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QS 아시아 대학 1위는 중국의 베이징대가 차지했으며, 싱가포르 국립대·칭화대(중국)·홍콩대·난양공대(중국)가 뒤를 이었다. 국내 대학은 KAIST에 이어 연세대(12위)·고려대(15위)·서울대(17위)·성균관대(18위)가 아시아 TOP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광형 총장은 “아시아 상위 10위권 순위 안에 한국 대학의 이름이 올라온 것이 3년만이다”라며 “학내 구성원은 물론 졸업생들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준 덕분에 우리 대학이 국내 최고의 대학이자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대학으로 이름을 올리게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상위 10위권에 드는 대학이 되는 것도 우리가 꿈을 꾸면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믿는다”라며 “우리 구성원들이 더 큰 꿈의 크기를 가지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연구·국제화 등 각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KAIST는 지난달 발표된 2022-23 THE 학문 분야별 대학평가(Subject Rankings)에서도 공학분야(7년 연속), 전산학(4년 연속), 물리분야(2년 연속)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경분야는 국내 3위, 인문학분야는 국내 2위를 기록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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