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올해부터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만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단계별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부안군은 질병에 따른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을 보호하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연중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예방접종일 기준 부안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군민으로 1회 지원한다.
대상포진 백신 금기 대상자와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군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군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의사의 예진을 거쳐 접종을 받게 된다.
부안군은 취약계층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의료수급자를 우선 접종자로 시행하고, 70세 이상은 2024년, 60세 이상은 2025년, 50세 이상은 2026년에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권익현 군수는 "경제적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군민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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