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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지자체]  영천시
 [오늘의 지자체]  영천시
  • 김도영 기자
  • 승인 2023.01.0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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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의정동우회와 시정현안 논의]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등 영천발전에 힘 보태

영천시는 4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의정동우회와 함께하는 시정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종학 의정동우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과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주요사업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새해덕담, 2023 시정추진 방향 설명, 시정발전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2023년 주요시정 방향 설명에서 2022년 주요 성과로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사업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2022.12.), 영천경마공원 착공, 관내 402개소 경로당에 전국 최초 붙박이 소파 설치, 출산양육지원금 대폭상향, 은해사 무료개방 등을 꼽았다. 

이러한 성과로 도내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또한 한방마늘특구 전국 최우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46개 기관 표창이라는 역대 최다 수상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2023년 시정방향에 대해서는 지속되는 코로나와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시민행복’을 중심에 두고 ‘대구 군부대 영천 이전 유치’와 4대 분야 34개 공약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미래 성장도시 영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종학 의정동우회장은 “시정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준 영천시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의정동우회 회원들도 함께 힘을 모아 시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2023년에도 시민과 함께 영천의 더 큰 도약과 시민행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라며, “의정동우회 회원님들께서도 폭넓은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에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의정동우회는 영천시 역대 시‧도의원 31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원로모임으로 시정의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영천시, 대구‧경북 최초! 난청 어르신 보청기 지원]

영천시는 1월부터 대구‧경북 최초, 노인성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관내 난청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70세 이상 신청일 현재 1년 이상 영천시에 주민등록 및 실제 거주자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부터 난청 확진을 받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이다.

보청기 구입비 지원 사업에는 약 5천9백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1인 최대 117만9천원 한도 내에서 50명에게 보청기 실구입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보청기 구입비 지원 신청서와 진단서를 제출한 후 서류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청기를 구입하고 구비서류를 제출해 지원금을 받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난청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청기를 구입하지 못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천시는 삶의 질 저하와 우울증,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노인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노후와 건강 문제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계묘년 새해에도 뜻깊은 장학금 기탁 이어져]

-임옥이 200만원, 정각초등학교 총동창회 100만원, 남티롤 사과농장 200만원, 지윤텍스 100만원, 대한수의사회 영천시분회 300만원, 

재대구영천향우회 500만원 장학금 기탁

새해를 맞아 (재)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영천시는 △임옥이 200만원 △정각초등학교 총동창회 100만원 △남티롤 사과농장 200만원 △지윤텍스 100만원 △대한수의사회 영천시분회 300만원 △재대구영천향우회에서 5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망정동에 거주하는 임옥이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며 생활비를 절약해 한 푼 두 푼 모은 200만원을 2023년 계묘년 첫 장학금으로 기탁해, 새해부터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임옥이 어르신은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영천의 학생들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라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정각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구본희)에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4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구본희 회장은 “지역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해 자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화북면 정각리에서 별빛고시원을 운영 중인 남티롤 사과농장 김순덕 대표 또한 정각초등학교 졸업생으로, 2010년부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이어와 총 기탁액은 1500만원에 이른다. 김순덕 대표는 “후배들이 각자의 꿈과 목표를 이루며 자랑스러운 영천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기탁 취지를 밝혔다.

또한 대구 달성군에 소재한 섬유 제조업체 지윤텍스(대표 김원태)에서도 이날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영천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김원태 대표 역시 정각초등학교 졸업생으로, 남티롤 사과농장 김순덕 대표의 기탁소식을 전해 듣고 동참하게 됐다며, “꾸준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배님들을 보며 기탁을 결심한 저와 같이, 자라나는 후배들 또한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한수의사회 영천시분회(회장 성진환)는 지역 가축위생 및 방역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교육발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총 24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성진환 회장은 “지역 인재 양성에 작은 보탬이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장학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대구영천향우회(회장 오종수)는 대구에 거주하는 영천시 향우의 모임으로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후배들을 위해 총 76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오종수 회장은 “고향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어 향우회 회원 모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후배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언제나 영천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새해부터 뜻깊은 장학금 기탁으로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기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올 한해도 건실한 장학회 운영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Queen 김도영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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