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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구석구석 자바 한 바퀴-‘잘란잘란 자바’ 2부
[세계테마기행] 구석구석 자바 한 바퀴-‘잘란잘란 자바’ 2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4.11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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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브사르,센툴,비다다리 폭포,보종코넹 마을,반둥,브라가 거리,두순밤부,푸르워케르토,끈똥안 축제 여행
[세계테마기행] 구석구석 자바 한 바퀴-‘잘란잘란 자바’ 2부

이번주 (~4월 13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잘란잘란 자바' 4부작이 방송된다.

인도네시아어 ‘잘란잘란(Jalan-Jalan)’은 ‘산책하다’, ‘어슬렁거리다’라는 뜻이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작가로 누구보다 바쁘게 살고 있는 남궁인이

일상의 쉼표를 찾아 떠나는 느릿느릿 자바 여행!

브로모 화산의 장엄한 일출부터 한적한 시골길에서 즐기는 소소한 힐링

맛깔스러운 자바 전통 음식들과 왁자지껄한 도시의 축제 현장까지

잘란잘란~ 산책하듯 함께 가요!

 

오늘(4월 11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잘란잘란 자바’ 2부에서는 ‘구석구석 자바 한 바퀴’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남궁인 의사/작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일상의 쉼표를 찍으러 떠난 자바섬(Pulau Jawa). 잠들지 않은 도시 자카르타(Jakarta)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맛이 있다. 바로 새벽에 들여오는 싱싱한 두리안(Durian). 도시의 서쪽 망가브사르(Magga Besar)는 자카르타에서 ‘두리안 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 ‘천국의 맛과 지옥의 향기’를 가진 열대과일의 왕 두리안을 맛보고, 도시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센툴(Sentul)로 향한다. 자카르타에서 당일치기 여행지로 좋은 센툴에서는 최근 급부상한 여행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농촌 트레킹’. 이 지역의 꾸밈없는 시골길을 천천히 걷는 코스로 성수기인 건기에는 주말에는 4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라고. 평화로운 농촌 풍경을 거닐며 비다다리 폭포(Curug Bidadari)의 거센 물줄기에 흠뻑 젖어도 보고, 보종코넹(Bojong Koneng)마을에서 자바식으로 소담하게 차려진 시골 밥상도 즐긴다.

자카르타를 지나 계속되는 여정은 반둥(Bandung)으로 향한다. 여러 할리우드 캐릭터와 무시무시한 귀신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여행자를 즐겁게 하는 브라가 거리(Jalan Braga)를 지나, 도시의 유명한 삼발(Sambal) 맛집에서 어마어마하게 푸짐한 메뉴, ‘삼발 먹방 세트(Sambal Muckbang Set)’를 맛본다. 반둥 시내에서 40여 분 거리에 자리한 두순밤부(Dusun Bambu)는 ‘대나무 마을’이란 뜻으로 청량한 공기의 숲과 아름다운 호수 풍경으로 이름난 곳이다. 그림 같은 호숫가 방갈로에서 푸짐한 순다식 전통 음식들을 즐기며 낭만적인 밤을 만끽한다.

구석구석 발길 닿는 대로 이어진 여정은, 자바 중부에 자리한 도시 푸르워케르토(Purwokerto)로 향한다. 이곳에서는 매년 2월, 성대한 악기 축제 끈똥안 축제(Festival Kenthongan)가 열린다. 마을을 대표하는 연주 팀들은 대나무로 만든 악기 끈똥안(Kenthongan)을 연주하고 전통춤을 추며 도시를 행진하는데. 열정적인 공연으로 들뜬 밤거리의 흥겨움 속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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