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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한 목소리
충주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한 목소리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7.31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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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주싱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충주시 재산피해액은 집계된 230억 원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충주시의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주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이어, 충주시 농업인단체연합회에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지난 13~24일 평균 371㎜의 사상초유의 집중호우로 산사태, 도로 유실,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며 "충주시의 재산 피해액은 190억원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규모가 크고 열악한 지방 재정여건으로 현실적으로 원상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해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충주시 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이복해)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에 힘을 보탰다.

연합회는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 농작물 190ha, 농경지 유실 34ha 등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면적만 해도 224ha에 달하며, 올 봄 개화기 저온현상, 지난 6월 내린 지름

2cm 크기의 우박으로 인한 과수 타박 등 연이은 농업재해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진 상태”라며 “괴산댐 월류로 충주지역 피해가 가중되었고, 충주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 주장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집계된 재산피해액은 230억원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충주시 기준 80억)을 훨씬 웃돌며, 집계가 마무리 되는 시점의 피해금액은 더욱 불어날 것”이라며, “피해규모를 신속하고 정확히 파악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퀸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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