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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 연구팀, 세계에서 가장 잘 늘어나는 반도체 개발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 연구팀, 세계에서 가장 잘 늘어나는 반도체 개발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08.22 10:3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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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분자 결정구조 제어를 통한 신축성 향상 원리 규명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화공신소재공학전공 이병훈 교수 연구팀이 200% 이상의 높은 신축성을 갖는 세계에서 가장 잘 늘어나는 고분자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난제인 결정도와 신축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세계 최초의 신축성 반도체 소재로서 미세 결정 구조 제어를 통해 기존보다 우수한 전하이동도와 신축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연구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박막 연신율이 200%를 넘는 반결정질 고분자 반도체(A Semi-Crystalline Polymer Semiconductor with Thin Film Stretchability Exceeding 200%)’라는 논문으로 재료 분야의 SCI급 저명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Advanced Science)’에 8월 4일 게재됐다. 이화여대 이병훈 교수가 교신저자로, 김예진 석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 유현진 석박통합과정 학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잡아당겨도 이미지가 왜곡되지 않고 신축성 있게 늘어나는 신축성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해서는 신축성 반도체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전하이동도가 높으면서도 신축성이 뛰어난 고분자 반도체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 왔으나, 높은 전하이동도를 위해 소재의 결정도를 높일 경우 신축성이 낮아지는 고질적인 문제로 인해 결정도, 전하이동도, 신축성이 동시에 향상되는 소재를 개발하는 것은 학계의 난제로 여겨져 왔다.

이병훈 교수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서대학교와 포항가속기연구소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특정 열처리 온도에서 결정구조가 급격히 변하는 불소화된 사이클로펜타디티오펜-벤조트리아졸(cyclopentadithiophene-benzotriazole) 기반의 고분자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결정구조 변화에 의한 결정도-신축성 동시 향상 원리를 규명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신축성과 전하이동도를 갖는 유기 반도체 소재를 개발해냈다. 

이번에 개발된 신축성 반도체는 최대 200% 이상으로 늘리거나 수백 회 이상을 반복적으로 늘려도 손상되지 않고 안정적인 물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개발된 신축성 반도체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향후 우수한 물성의 신축성 고분자 반도체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신저자인 이병훈 교수는 “이 연구는 그동안 난제로 여겨지던 신축성 고분자 반도체의 결정도-신축성 한계를 최초로 극복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신축성 반도체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 연구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 ‘기초연구실사업’, ‘휴먼플러스융합연구개발 챌린지사업’, ‘BK21 FOUR’ 연구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신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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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3-08-22 21:05:51
리그로 본다면 주권.학벌없는 서울대, 연세대(본캠), 고려대(본캠), 이화여대.이화도 주권.학벌은 없지만, 왜구 서울대가 연세.이화 필요하던 미군정때의 대중언론 도전. 성균관대에 오랫동안 도전을 해와서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 카르텔은 전분야에서 아주 강합니다.

https://blog.naver.com/macmaca/223068858045

윤진한 2023-08-22 21:05:15
소속이다, 해방후 김성수가 인수, 고려대가 되어 동아일보에서 서울대 뒤에 붙어 살아옴)은 고구려 태학이후 최고대학 계보인 고려 국자감(통일신라 국학), 고려말 성균관, 조선 성균관, 해방후의 성균관대의 유일무이 최고대학 자격을 극복하지 못해왔습니다. 학과에 상관없이 무슨학과든지 Royal 성균관대(국사 성균관자격), Royal 서강대(세계사의교황반영, 교황윤허로 설립이 기획되어,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 성균관대(양반대학)와 서강대(가톨릭계 예수회의 귀족대학)만 Royal대며, 일류.명문임. 주권.자격.학벌 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일본 점쇠 천황이 세운 마당쇠 대학), 그 뒤 연세대(일본 강점기 연희전문 후신 연세대), 서민출신 이용익의 보성전문 후신 고려대일것. 성대와 서강대 밖의 리

윤진한 2023-08-22 21:04:37
필자는 성균관대 출신입니다. @600년 역사의 성균관(성균관대). 해방후 미군정당시 성균관 복구령에 따라, 전국 유림대회(고문:이승만,김구, 위원장:김창숙))에서 성균관대 설치(복구설립)를 결의하였음. 미군정당시 성균관장으로 선출된 김창숙 성균관장은, 전국 유림대회 결의에 따라 성균관대를 미군정에 대학기구로 등록(성균관은 제사기구로 분리)하고,국사교육은 이전 관례대로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해방후 성균관대가 정통승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왔음. 해방후 국사 성균관자격 성균관대에 대항하여 대중언론과 새로생긴 입시지에서,주권.자격.학벌없이 항거해온 마당쇠, 불교 Monkey서울대와 그 밑에서 살아온 일본강점기 연희전문 후신 연세대나, 서민출신 이용익의 보성전문(동학란을 일으킨 천도교 소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