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매달 10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기록하며 방한 시장 정상화에 가까워지고 있다.
30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9월 방한객 수는 109만80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만7638명) 대비 225.2%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월의 75% 수준으로 월별로 가장 높은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9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26만4000명)이었다. 춘절(중국의 추석) 연휴 수요 등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월 방한객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25만명), 미국(9만7000명), 대만(9만2000명), 베트남(3만7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2019년 9월 대비 99.6%로 큰 회복을 보였는데 이는 2019년에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인 지역은 대만(9만2411명)과 홍콩(3만424명)이었다. 각각 4678%, 3373% 증가했다.
이밖에 권역별로 보면 구미주(24만5000명), 동남아(15만3000명)는 각각 전년 대비 158%, 203% 늘었다.
한편 9월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202만명으로 2019년 동월의 98% 수준으로 회복했다. 누적객 수는 1620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73% 수준까지 회복률을 기록했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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