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은 개인 사유, 경영권과 무관"
임창욱 대상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대상 보통주를 장내 매도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임 명예회장이 10일과 17일 보통주 19만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평균 처분 단가는 2만196원으로, 전체규모는 38억3724만원 상당이다. 임 명예회장이 보유한 대상 보통주는 5만4670주로, 지분율은 0.16%로 감소했다.
임 명예회장이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분 정리에 나서자 일각에서는 경영 승계 작업의 일환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임 명예회장은 2021년 6월에도 16만5000주를 매도한 바 있다.
하지만 대상 측은 임 명예회장의 주식 매도는 경영권 승계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상 관계자는 "임 명예회장은 대상홀딩스와 대상 모두 가지고 있는 주식의 비중이 크지 않다"며 "개인적인 사유로 매각한 것 같다. 경영권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말했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