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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이마트, "내년 신규투자 재개한다"
롯데마트·이마트, "내년 신규투자 재개한다"
  • 지현애 기자
  • 승인 2023.11.27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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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5개 이상 점포 용지 확보…롯데쇼핑, 할인점에 964억원 투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신선 매장 전경.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신선 매장 전경.

 

이마트, 롯데마트 등 기존 유통강자들이 신규투자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마트, 롯데마트는 올해 신규로 출점한 할인점이 없다. 2021년 이마트가 전주에코시티점을 오픈한 것을 마지막으로 약 2년째 맥이 끊겼다. 그 사이 이커머스 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내년에는 사정이 달라질 전망이다. 

이마트는 내년 최소 5개 이상의 점포 용지를 확보해 신규 출점을 이어간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달 9일 열린 이마트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한동안 중단했던 신규 점포 출점을 재개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영업 기반인 점포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내년 매출 증대를 위해 할인점에 96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대표이사는 이달 열린 '2024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에서 "규제가 많아 어렵지만, 새로운 기회가 있으면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리뉴얼을 통한 핵심 점포 강화해도 힘을 싣는다. 이마트는 테넌트(임대 매장) 강화를 위해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는 일본 최대 가구 업체 니토리 한국 1호점을 이마트 하월곡점에 입점시켰다.

롯데마트는 새해 새로운 포맷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식품 중심 매장의 롯데마트 △식품과 전문매장이 결합한 제타플렉스 △단일 콘셉트로 신선·델리·HMR을 확대한 롯데슈퍼 등이다. '그랑 그로서리' 매장도 새롭게 선보인다. 매장의 90%가량을 그로서리 상품군으로 편성하고 식품 특화 매장을 총집결시킨 점포로 국내 최대 즉석 조리 식품 제안 매장을 표방한다.

강 대표는 "국내 최장의 델리 바(Bar)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매장 입구부터 50미터 이상을 먹거리로 진행, 하나의 먹거리로 디테일하게 한 번에 조리를 끝내는 곳으로 도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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