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3:30 (화)
 실시간뉴스
'슈취타', 아이유 편 공개
'슈취타', 아이유 편 공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12.27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튜브 채널 'BANGTANTV' 갈무리)

16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슈취타' 아이유 편이 공개됐다.

슈가는 "아이유 콘서트 하면 규모, 풀 밴드, 각종 이벤트 그리고 아낌없이 주는 거다. 이번 팬 콘서트의 관전 포인트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유는 "작년 주 경기장 공연은 많은 관객들을 모시고 하는 무대여서 대중 관객분들도 많이 오셨다. 세트 리스트를 짤 때 무조건 히트곡 위주로 짰다. 타이틀곡 위주의 곡들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사랑을 많이 받지는 못했어도 제가 좋아하는 곡이나 코어 팬들이 좋아해 주는 곡과 그런 곡 위주와 제가 한 번도 안 보여드렸던 곡을 보여드린다든지 진짜 팬분들을 위한 무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항상 콘서트 하기 전에 물어봤던 건데 무한 앙코르를 한다. 왜 길게 하는 거냐. 싸이 형한테도 물어본 적 있다. 싸이 형은 이미 해버렸기 때문에 돌아갈 수가 없다더라"라고 밝혔다.

그러자 아이유는 "처음에 그 마음은 미안함이었던 거 같다. 공연 값만큼의 공연을 못해서다. 미안함으로 시작했던 거 같다. 21, 22살에 시작했던 건데 내가 스스로 한 게 마음에 안 들고 공연을 했는데 비싼 티켓값을 내고 관객분들이 오시는데 내 마음에 너무 안 들고 그냥 돌려보내기가 너무 죄송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막을 걷고 나와서 '조금 더 듣고 가실 분' 이렇게 시작됐었던 거 같다. 그러다 저희 공연의 문화로 자리 잡고 이제는 안 하면 서운한 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슈가는 "가끔 그런 생각하지 않나. '이거 좀 너무 긴가?'"라고 물었고, 아이유는 "저도 그거에 대한 고민을 한다. 심지어 관객들한테도 얘길 했다. 계산을 하면서 하는 거긴 하다. 내가 여기서 너무 오버해 버리면 내일 관객분들한테는 '이건 안 돼'라며 편하게 말씀드린다. '제가 지금 목 컨디션이 좋진 않다. 근데 노래 몇 곡 더 불러드리고 싶다'고. 관객분한테 최대한 쉬운 노래로 신청해 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객들이 이탈하기도 한다. '안녕' 인사도 한다. 마지막 피날레 때 제가 화려한 옷을 입는다. 모든 세트 리스트가 끝나고 가실 분들은 가시고 남은 분들은 '3막이 시작되겠구나' 하고 앉아 있다"고 했다.

이어 "저도 사복으로 갈아입고 여기서부터 저도 밴드도 댄서도 실력 아니라는 걸 미리 말씀드린다. 우리끼리 뒤풀이니까 파티다. 초등학생들은 부모님이 밖에서 기다리고 계시니까 '가세요' 하면 '안녕히계세요' 하면서 나간다"라며 콘서트 분위기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