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664만㎡ 규모에 달하는 총 23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4일 도에 따르면 10개 시·군에 23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2024년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최근 고시했다. 산업단지 조성 규모는 전년 475만㎡ 대비 189만㎡ 늘어났다.
산업단지의 조성은 다양한 장점을 가지는데 기반시설이 구비된 산업용지를 제공받고 각종 세제와 금융지원으로 기업의 초기투자비용도 경감된다. 업종군의 군집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등 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올해 도내에 조성될 예정인 23개 산단은 일반산단(19개)과 도시첨단산단(4개)으로 나눠진다.
일반산단 중에서는 동신 일반산단(안성)이 157만㎡로 전체 23곳 중 가장 규모가 컸다. 이밖에 평택제2첨단복합 일반산단(평택) 108만2000㎡, 캠프스탠턴 일반산단(파주시) 87만1000㎡, 평택첨단복합 일반산단(평택) 46만㎡, 서탄 제2일반산단(평택시) 29만㎡, 안성 축산식품복합 일반산단(안성시) 22만9000㎡가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첨단산단으로는 부천대장 제1 도첨산단(부천시) 33만4000㎡, 플랫폼 도첨산단(용인시) 27만1000㎡, 부천대장 제2 도첨산단(부천시) 22만6000㎡, 기흥미래 도첨산단(용인시) 9만4000㎡)으 4곳이 있다.
산업단지는 사업시행자가 산업단지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승인을 신청하면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관련기관 협의와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