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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2.3% vs '부정' 64.3%
尹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2.3% vs '부정' 64.3%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4.2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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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2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왼쪽.대통령실 제공)과 이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22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왼쪽.대통령실 제공)과 이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향후 지지율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32.3%, 부정 평가는 64.3%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32.6%에서 0.3%포인트(p) 하락해 30% 초반을 유지했다. 지난 2022년 10월1주차(32%)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호남(4.6%p), 50대(2.6%p), 30대(3.9%p), 진보층(3.5%p)에서 올랐고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11.9%p), 대전·세종·충청(3.3%p), 60대(3.1%p), 20대(4.7%p), 보수층(4.7%p)에서 올랐다.

같은 업체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5.8%, 민주당 35%, 조국혁신당 14.4%,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1% 순이었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2.2%p 올랐고 민주당은 2%p 하락해 거대 양당 간 차이는 3.4%p에서 0.8%p로 좁혀졌다. 국민의힘의 경우 지난 2월5주차(국힘 46.7%, 민주 39.1%) 이후 약 2개월 만에 민주당을 앞섰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향후 지지율 향방을 좌우할 척도로 삼았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대통령 지지율 관련 "특검 등 야권의 입법 공세 예고, 의료 공백 장기화, 고금리·고환율·고유가 우려 등 지지율 위협 요인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영수회담이 어떤 변수를 형성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했다.

또 정당 지지도와 관련 "양자 간의 오묘한 국정 파트너십이 실제로 이뤄질지, 의대증원, 민생 등 이견을 보인 사안에서 합치점을 찾아낼지가 주목할 만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각각 3%, 3.1%,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2%p,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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