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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이용자 600만 시대, 오세훈 시장 첫 공론의 장 마련
가상자산 이용자 600만 시대, 오세훈 시장 첫 공론의 장 마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5.02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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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금융 허브와 가상자산 정책 포럼' 개최
서울시청 전경

 

가상자산 이용자 600만 시대, 서울시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지자체 최초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첫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디지털금융 허브와 가상자산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각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함께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균 서울연구원장 및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의 축사, 윤창현 국회의원의 기조연설, 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및 김묵한 서울연구원 실장의 발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좌장은 전 금융위원장 및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낸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맡았으며 토론에 참여하는 패널에는 이석란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 곽노선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차현진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연구센터 센터장, 윤민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정책본부장이 자리했다.

오세훈 시장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되고 국가마다 제도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서울이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가상자산 시장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정책 방향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열린 자세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각 발제 후에는 토론 안건인 △서울시에서 가상자산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이 발전한다면 그 이점과 경제적 효과와 정책당국이 고려할 점 △디지털금융 허브로 가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패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김정현기자 사진 뉴스1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 중 핀테크 부문에서 10위 도시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가장 높은 핀테크 부문 도시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오 시장은 "가상자산 이용자 600만 FIU 시대인 지금,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이와 관련해 어떤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한지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서울이 미래의 가치를 알아보고 관련 사업에 투자하며 한 단계씩 성장해온 만큼 오늘의 논의가 '디지털금융 허브, 서울'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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