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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신경 쓰면 나도 100점 아빠..좋은 아빠가 꼭 알아야 할 놀이법
조금만 신경 쓰면 나도 100점 아빠..좋은 아빠가 꼭 알아야 할 놀이법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5.05.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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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양육에 있어 아빠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아빠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놀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놀이법을 소개한다.
글 _ 신규섭 기자 사진 _ 박영하 기자
자료 _ 한국메사연구소,‘아빠의 놀이 혁명’(도서출판 웅진주니어)
일러스트 _ 황중환

아빠와 많은 대화를 하는 자녀들이 창의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한국메사연구소가 수도권의 5~7세 유아 1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의성 검사에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창의성이 높은 집단에서 아버지와 매일 30분 이상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는 전체의 66.7%나 됐다. 창의성이 낮은 집단에선 30분 이상 대화하는 아버지의 비율이 44%에 불과했다.
또한 연령이 올라갈수록 창의성은 낮아졌다. 특히 7세가 되면서 우수 집단에 속하는 아이들의 수가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정우송 이사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부터 많이 하는 학습지는 원리 이해보다 반복적 문제 해결을 통한 지식 습득에 치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빠와의 대화 이외에도 창의성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에 대한 분석도 눈에 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학습지와 학원이 창의력 발달을 저해한다는 것.
학습지를 오랜 기간 하게 되면 도전의식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지 종류도 창의성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재능, 영교, 아이템플, 대교눈높이는 특히 창의성 총점에서 낮았고 노벨과개미, 한솔신기한나라, 교원구몬, 웅진 등은 창의성 총점 대비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학습지의 종류에 따라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며 어떤 학습지든지 오랜 기간 하는 것이 창의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TV 시청과 교육의 관계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는데, 하루 1~2시간 정도 TV를 시청할 경우 ‘자료를 인지, 활용하는 능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반면 보지 않거나 3시간 이상 시청할 때는 낮게 나타났다. ‘자료를 상세화하는 능력인 관찰력과 분석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다시 말해 적당한 정도의 TV 시청은 정보 활용력, 분석력 등에 도움이 되지만 독창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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