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수 (유진한의원 원장 02-2676-9595)

Q “어머니의 고질적인 기관지확장증이 걱정입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기관지확장증으로 7∼8년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가끔씩 각혈을 많이 하셔서 병원 응급실에 가서 지혈제를 맞고 그러셨습니다. 그러다가 2001년 여름에 각혈을 너무 많이 하셔서 모 의료원 응급실을 갔는데 폐 쪽에 피가 고이고 안 좋아서 한쪽 폐를 1/5 정도 잘라내는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 받은 후에 가끔씩 각혈을 약간 하긴 하셨지만 지금까지 괜찮으시다가 최근에 각혈을 너무 심하게 해서 다시 입원을 3∼4일 하시다가 집에 오셨습니다. 오신 후에 기운이 너무 없고 피도 약간씩 계속 넘어오고 병원에서는 그렇게 각혈을 많이 하게 되면 한쪽 폐를 절단하는 수술을 하자고 합니다.
현재는 각혈은 하지 않고 기운 부족으로 집에서 누워 계시는 중입니다. 선생님, 저희 친정엄마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더 이상 각혈을 심하게 하지 않으면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 하는데, 각혈 안 하는 치료방법이 없는지요? 그리고 이런 때 잉어가 좋다는데 고아 드리는 건 괜찮을는지요? 자세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A 기관지염이 오래 끌고 잘 낫지 않고 있군요. 한약을 잘 먹지 않는다고 하지만 맞춤한약은 음료수처럼 느껴집니다. 음료수 같기에 웬만하면 아기들이 잘 마시게 됩니다.
만성기침이나 소아 천식을 앓고 있다면 한약 복용을 권해 드립니다. 기관지와 폐가 약하므로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됩니다. 기관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