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오래된 비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대학시절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새내기 주부입니다. 지금 아르바이트로 피아노 과외를 하고 있는데 말하기도 힘들 정도로 상태가 악화돼 있답니다. 이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지경입니다. 이 지긋지긋한 비염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있나요?

A 청비환이란 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살림만 하는 주부라도 비염에 시달린다면 힘들 텐데, 아르바이트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비염 때문에 고생이라면 그 어려움의 정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듯합니다. 얼마 전 제주에서도 한 여교사가 올라와 비염의 고통을 호소하면서 처방을 받아간 적이 있습니다만, 아무튼 고질적인 비염은 상당한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지요. 비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데는 비염을 단지 코의 문제로 생각하는 경향도 적지 않은 이유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기관지 천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장 위기감을 느낍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도 당장 괴로움이 심하고 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 때문에 비교적 신경을 씁니다. 그에 비해 비염은 상대적으로 좀 가볍게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비염은 단지 코만의 문제가 아니고, 호흡기 전체나 전신의 면역력이 저하된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치료를 소홀히 하다가는 나중에 큰 곤란을 겪습니다.
문제는 비염에 걸린 사람들이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