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를 활보하는 '블랙 위도우'는 볼 수 없을 것을 보인다.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최근 보도에 따르면 '어벤져스2'의 관계자는 "이번 한국 촬영에 스칼렛 요한슨은 오지 않는다"며 "요한슨은 한국에서 진행디는 야외 촬영보다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실내 세트에서 촬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요한슨은 최근 한 영화전문지의 인터뷰에서도 "한국 촬영 분량이 없어 내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요한슨은 최근 요한슨은 최근 임신했고, 이 때문에 제작진은 촬영 분량을 앞으로 당겨줬다고 한다. 대부분의 액션신 역시 임신 초기에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한슨은 '어벤져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섯 명의 히어로 중 홍일점 '블랙 위도우'로 분해 1편에서부터 활약해왔다.이미 알려진 데로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촬영에 참여한다. 그러나 그 밖에 어떤 배우들이 올지는 미지수다. 관계자는 "크리스 에반스만 확정이고, 다른 배우들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을 아꼈다.'어벤져스2' 제작진은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상암동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한국 촬영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