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공개된 예고편은 배우 감우성이 의사의 멱살을 잡고 “살려내, 임마!”를 외치며 급박한 상황으로 시작되며, "다시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없을 거다"라는 감우성의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한 여주인공 최수영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 멤버로 첫 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최수영은 밝은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 관계자는 "극 초반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요소가 많다"며 "가을에 가슴 따뜻해지는 드라마 한 편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따뜻하고 착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감우성과 수영 외에도 이준혁, 장신영,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현승민, 길정우, 강부자 등이 출연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9월1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