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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나는 머릿결 위한 올바른 모발 관리법
윤기나는 머릿결 위한 올바른 모발 관리법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4.10.25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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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결은 소중하니까

건조한 가을바람에 부스스하게 날리는 머리카락은 상상도 하기 싫을 것이다. 찰랑찰랑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 모발 손상의 주요 원인을 진단하고, 올바른 모발 관리법으로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꾸어 보자.

진행 김이연 기자 | 사진 양우영 기자 | 도움말 여인내 실장(플리페) | 참고도서
모발관리학·모발학사전·인터랙티브 헤어모드(광문각), 내 남자를 튜닝하라(황금부엉이) |

모발 손상, 원인이 뭘까?

 
모발 손상이란 큐티클 층 사이에 빈 공간이 생겨서 큐티클이 들뜨거나 파괴되어 층의 수가 적어지거나 막 복합체의 결합력이 약해져서 큐티클 층이 서로 떨어지는 현상이다. 큐티클이란 모발 끝을 향해 열려 있는 모간의 가장 외측 부분으로 인모섬유의 10∼15%를 차지하며, 모발 내부를 보호하고 수분의 발산을 방지하여 외부 물질의 침입을 조절한다.
모발 손상의 원인은 크게 자연적, 화학적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먼저 일광과 대기오염에 의해 모발이 손상될 수 있다. 태양광선 중 모발에 영향을 주는 것은 적외선과 자외선이다. 적외선은 열선이라고도 하며 물체에 닿으면 열을 발생시킨다. 이 열에 의해 케라틴 단백질이 손상을 입게 되며, 강한 자외선을 받으면 단백질 변성을 일으킨다. 대기 중의 연소가스, 자동차 배기가스, 티끌, 먼지 등에 의해 손상될 수도 있다.
모발은 열에 약한 성질이 있어 헤어드라이기, 아이론 등 전기기구에 의해 손상되기 쉽다. 파마 시술 시 가온기를 사용하거나 모발에 대한 약액 선택을 잘못했을 경우에는 모발에 대해서 열이 과잉하게 반응하여 손상된다. 특히 염색은 시술자의 미숙함과 색상 선택의 실수로 인해 모발이 손상될 수 있으며, 탈색제에는 알칼리와 과산화수소에 의한 멜라닌색소의 산화 탈색 작용이 일어나므로 반복하면 치명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손상된 모발 빠르게 회복시키는 법

1. 모발 건강의 기본, 보습용 헤어 제품 사용하기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기 쉬운 건조한 가을철에는 보습용 헤어 제품 사용이 필수다. 일반적으로 헤어 에센스는 오일 타입의 에센스로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모발 끝에 발라준다. 세럼은 모발 내부로 흡수되는 에센스 타입으로 열에 강하기 때문에 매직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하기 전에 발라주는 전 처리 형태로 많이 사용한다. 트리트먼트는 모발을 탄력 있게 회복시키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샴푸 후 트리트먼트를 골고루 발라주고 5~10분 후에 물로 헹군다.

2. 샴푸, 두피까지 깊숙이
모발 건강을 사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두피. 두피 관리가 제대로 되어야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모발이 자랄 수 있다. 샴푸할 때는 머리카락을 물에 충분히 적신 후 두피를 깨끗하게 씻고, 두피 주변 각질이나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눌러 준다. 두피에 적당한 자극을 주면 혈액순환을 도와 탈모 예방에도 좋다.

3. 헤어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말리기
상처 입기 쉬운 젖은 머리카락에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을 대면 머리카락은 푸석푸석한 상태가 된다. 바람은 머리카락을 더욱 건조하게 하며 건성 비듬을 유발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타월로 털어서 80% 정도 말리고 드라이어는 20㎝ 이상 떨어져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곳만 집중해서 말리지 말고 빠짐없이 골고루 움직이면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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