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이 1년여 만에 컴백한다.
2AM은 27일 정규 3집 앨범 ‘렛츠 토크(Let’s Talk)’의 선 공개곡 ‘오늘따라’의 음원과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 비디오 속에는 중견배우 박영지가 등장해 곡의 쓸쓸한 감성을 연기로 풀어냈다.
‘그냥 그런 날이 있는 것 같아. 그냥 갑자기 너무 생각나는 날’이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뮤직 비디오는 한 남성의 하루를 그린다. 그는 문득 창 밖을 보다가, 화분에 물을 주다가, 길을 걷다가 과거의 ‘그녀’를 떠올린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하루인데 왠지 외로움이 점점 커진다. 눈물이 떨어질 것 같지만, 눈물 대신 아이스크림이 녹아 내린다. 절제된 감정이 돋보인다.
‘오늘따라’는 박진영이 작곡한 미디엄 템포의 R&B 곡이다. 기존의 2AM 곡과는 다르게 앨범 제목 ‘렛츠 토크’처럼 편안하게 이야기하듯 부른 것이 특징이다. 곡의 비트와 멜로디는 언뜻 가벼운 듯하지만, 가사에는 사무치는 쓸쓸함이 담겼고, 이를 부르는 2AM 멤버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2AM은 오는 30일 ‘렛츠 토크’ 타이틀곡 ‘나타나 주라’를 공개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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