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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병역의무 피하려 정신질환 진단 받아
김우주, 병역의무 피하려 정신질환 진단 받아
  • 정현
  • 승인 2015.01.2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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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우주 SNS

가수 김우주가 현역입대를 피하려다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20일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가수 김우주(30)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우주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거짓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과 진료를 받은 뒤 현역병 복무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우주는 진료를 받으면서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라고 거짓 정신질환자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우주에게 속은 담당 의사는 그가 환시, 환청, 불면증상을 앓고 있다고 보고 1년 이상 약물치료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주는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 등을 병무청에 제출해 결국 지난해 10월 현역병 입영대상자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병역처분을 받았다.

한편 김우주는 일본과 국내를 오가며 활동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정규 3집 음반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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