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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의 완벽한 매력남 주진모
'미녀는 괴로워'의 완벽한 매력남 주진모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01.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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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호리한 꽃미남이 흔한 요즘 영화계에 보기 드문 남성적 매력의 소유자 주진모가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또 한 번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올해만 벌써 두 편의 영화를 발표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그는 최근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주진모의 숨겨진 매력, 지금부터 공개한다.

글_ 신도희 사진_ 박해묵 기자

그를 보면 제일 먼저 강렬한 눈빛에 끌린다. 완벽한 외모를 지닌 그에게 시선을 빼앗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조각 같은 외모만으로 눈길을 끄는 여느 미남 스타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그에게 있다. 도대체 무엇일까? 무엇이 그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만들어 내는 것일까? 새 영화‘미녀는 괴로워’를 소개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선 그와 마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작품이 곧 나의 얼굴
배우 주진모에게 지난 2006년은 데뷔 이후 가장 바쁘게 보낸 해였다. 영화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과‘미녀는 괴로워’, 드라마 ‘게임의 여왕’까지 총 세 편의 작품에 출연한 것.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1년에 한 편 꼴로 작품에 출연했던 그였기에 세 편을 선보인 것은 조금 의외이기도 하다.
“한 작품도 놓치기 싫었어요. 스토리와 캐릭터가 모두 마음에 들어서 자꾸만 욕심이 생겼죠. 작품만 훌륭하다면, 그리고 제가 열심히 할 수 있다면 다작을 해도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9년 영화‘댄스 댄스 댄스’로 데뷔해 도발적인 치정극 ‘해피엔드’, 우리나라 최초의 무협물 ‘무사’, 새로운 감성의 멜로 영화 ‘와니와 준하’, 독특한 구성의 코미디 ‘라이어’등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채워온 주진모. 그가 출연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겹치는 장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작품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촬영 기간만 2년 정도 걸린‘무사’나 김기덕 감독의 실험 영화인‘실제 상황’에도 출연했을 만큼 그는 항상 색다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택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엔 평범해 보이는 코미디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평범해 보이는 캐릭터 ‘상준’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전에 맡았던 역할들은 대부분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캐릭터였어요. 잘 몰랐는데 제가 좀 특별한 작품을 선호해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일상적인, 현실의 인물 같은 느낌을 주는 역할을 연기하고 싶었어요. 상준은 그런 면에서 매력적인 역할이었죠.”
영화‘미녀는 괴로워’는 1999년 국내에 번역되어 30여만 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00kg의 뚱뚱하고 못생긴 여성이 S라인 몸매의 환상적인 미녀로 변신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기발한 스토리로 원작의 영화화 판권 경쟁에 대한민국 굴지의 영화사들이 경합을 벌였을 만큼‘대박’이 예견된 작품이었다.
여주인공 ‘한나’(김아중)가 미녀로 변신하는 데 계기가 되는 남자‘상준’ 역을 맡은 주진모는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과묵한 인물인 동시에 모든 여성들이 반할 만큼 강렬한 매력을 가진‘상준’의 캐릭터를 창조했다. 멋진 배역이긴 하지만 눈빛만으로 모두를 압도하고, 분위기만으로 상대방의 심장을 뛰게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고.
“‘상준’이란 인물은 평범한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평범한 캐릭터가 아니에요. 시나리오에서는‘상준’이 고뇌하고 갈등하는 과정 없이 행동만 그려져 있기 때문에 연기하는 데 앞서 연구를 많이 해야 했어요.‘상준’이가 보여주는 행동의 당위성을 스스로 찾아서 연기해야 했거든요.”
그는 원작 만화를 일부러 보지 않았다고 했다. 영화배우는 무엇보다 시나리오에 충실한 연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작품이 곧 자신의 얼굴이라고 말하는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연기자였다.

“지금까지 사귄 여자친구 중에 성형미인은 없었는데…”
영화‘미녀는 괴로워’에서 뚱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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