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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도시농업인을 위한 텃밭관리 기초
100만 도시농업인을 위한 텃밭관리 기초
  • 정현
  • 승인 2015.02.2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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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텃밭 가꾸기

 

전반적인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노동이 아닌 여가와 휴식의 공간으로서 소규모 도시텃밭(city farm)이 국내외적으로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도시텃밭을 이용하는 대부분이 작물에 관한 기본 지식이 미흡하여 온전한 수확을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제대로 된 수확물을 얻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의 재배 시기 및 방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글 박종호(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50m2 텃밭으로 자급

연령과 성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사람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곡류 이외에도 매일 1인당 채소 300g(녹황색 채소100∼150g, 담황색채소 100∼200g)과 서류 50-100g을 합친 450g을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이것을 년간 섭취량으로 환산하면 165kg이 된다.따라서 165kg의 채소를 수확하려면 어느 정도 크기의 텃밭이 필요할까? 재배하는 채소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00m2에서 평균 170kg정도가 수확된다면 텃밭에서는 작물을 년간 2번 재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1인당 50m2 텃밭이 있으면 필요한 양을 자급할 수 있게 된다.

파종과 정식은 정해진 시기에 하자

채소 재배는 작물의 종류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지만, 노지 재배는 정식의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일정량을 수확할 수 있다.

 
비닐이나 부직포를 사용하여 파종 또는 정식기간을 늘릴 수도 있지만, 채소재배는 적온에서 재배해야 실패를 방지할 수 있다. 표 1에 표시한 것처럼 각 작물별로 발아와 생육에 적당한 온도를 기준으로 채소를 4개의 그룹으로 구분하였다. 고온성 채소는 더위에 강하기 때문에, 봄에 파종하여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수확한다.   A그룹은 발아 적온은 23 ~ 27 ℃, 생육 적온이 22 ~ 30 ℃에서 낮 온도가 35 ℃ 정도까지 견딜 수 있으나 추위에는 약하다.   B그룹은 발아 적온이 21 ~ 25 ℃, 생육 적온은 17 ~ 27 ℃에서 더위에는 그다지 강하지는 않으나, 밤 온도가 다소 낮더라도 그다지 피해를 받지 않는다. 봄에 일찍 파종을 하면 발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한냉성 채소는 가을부터 봄에 파종한다.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재배는 피한다. C그룹은 발아 적온이 15 ~ 20 ℃, 생육 적온은 15 ~ 24 ℃. D그룹은 발아 적온은 13 ~ 20 ℃, 생육 적온이 13 ~ 21 ℃에서 특히 내한성이 강하고, 시금치, 경엽채소, 잠두, 완두콩 등은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에서 봄에 수확할 수 있다. 그러나 잠두와 완두콩을 너무 일찍 파종하면 겨울이 되기 전에 빨리 성장되어, 내한성이 약하게 된다.

꽃눈 형성에 주의

 꽃눈이 생기게 되면 엽채류는 그 시기부터 잎이 성장하지 못하고, 줄기도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또한 근채류는 뿌리가 더 이상 비대하지 않게 된다.
 꽃눈이 생기는 조건은 표 2와 같이 경엽채소, 무 등은 유묘기의 저온이, 양상추 등은 고온에 의해 꽃눈 형성이 결정된다.
 또한 시금치와 쑥갓은 낮의 시간이 길어지면 꽃눈이 생긴다. 이러한 채소는 파종이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한편, 호박이나 오이 등은 단일 처리 (본 잎이 1매 나왔을 때, 햇빛 시간이 8 ~ 10 시간이 되도록 화분 등으로 덮어줌)을 해준다.

 

재배계획을 세우자
재배 계획을 세울때는 파종, 이식시기가 중요하지만,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 연작장해이다. 텃밭을 몇 부분으로 구분하여, 재배하는 채소를 1년마다 돌려주면 연작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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