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특집으로 방송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SBS ‘아빠를 부탁해’가 토요일 오후 6시대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SBS는 최근 내부적으로 ‘아빠를 부탁해’의 정규 편성을 확정하고 정규 첫 촬영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SBS의 한 관계자는 “‘아빠를 부탁해’가 토요일 오후 6시대를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편성이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지난 설날 연휴 당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대에 방송됐던 이 프로그램은 정규 편성에서 토요일 오후 6시 대를 책임질 경우, MBC 간판 예능인 ‘무한도전’과 맞붙게 된다.
한편 ‘무한도전’은 1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아빠를 부탁해’(12.8%)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동시간 대 1위를 했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아빠와 딸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파일럿 방송 당시 강석우, 이경규, 조재현, 조민기 부녀가 출연해 재미와 공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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