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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 소비 동향
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 소비 동향
  • 백준상기자
  • 승인 2015.05.0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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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이 최근 5년 동안 평균 1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출도 같은 기간 평균 30% 급증하는 등 국내 화장품 산업이 고속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이 8조9,70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2.5% 증가하였고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도 10.5%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장품 수출도 급증하여 지난해 수출은 18억7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40.3%나 급증했으며 최근 5년 평균도 34%나 되었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으로는 ▲생산실적 지속 증가, ▲수출 성장세로 무역흑자 지속 ▲중국, 홍콩에 수출 급증 속에서 미국, 프랑스 등으로부터 수입 증가 ▲기능성 화장품 생산 비중 증가 등이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선 2012년 이후 계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무역수지는 2012년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한 7억5,250만달러 흑자로 조사되었다. 화장품 수출 증가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발전과 함께 품질향상,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제조한 화장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5억3,360만달러)이었으며, 그 뒤로 홍콩(4억5,253만달러), 일본(1억8,766만달러), 미국(1억2,442만달러), 대만(1억689만달러), 태국(7,781만달러) 등이었다.
지난해 화장품 수입은 10억4,757만달러였으며, 수입 상위 10개국으로부터 9억8,132만달러가 수입되어 전체의 93.7%를 차지했다. 미국(3억2,280만달러), 프랑스(2억9,810만달러), 일본(1억2,105만달러), 이탈리아(5,270만달러), 영국(4,946만달러) 등의 순으로 화장품 수입이 많았다.
지난해 기능성화장품의 생산실적은 2조9,744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33.2%로 조사되어 생산실적과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기능성화장품 중에서는 2개 이상의 기능을 갖는 복합기능성 화장품의 생산실적이 1조6,438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단일 기능성화장품으로는 주름개선(7,518억원), 자외선차단(3,408억원), 미백 기능(2,379억원)의 순이었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 화장용 제품이 5조929억원(56.8%)로 가장 많이 생산되었으며, 색조화장용(1조4,264억원(15.9%)), 두발용(1조3,047억원(14.5%)), 인체세정용(6,447억원(7.2%))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기초 화장용 제품 중에서는 로션·크림제의 생산실적이 1조9,520억원(21.8%), 에센스·오일이 1조465억원(11.7%), 수렴·유연·영양 화장수가 7,230억원(8.1%)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아모레퍼시픽’이 3조5,166억원을 생산하여 국내 생산실적의 39.2%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엘지생활건강’이 2조670억원(23.0%), ‘더페이스샵’ 1,573억원(1.75%), ‘애터미’ 1,551억원(1.73%), ‘에이블씨엔씨’가 1,486억원(1.66%) 등의 순이었다.
생산실적이 가장 많은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자음생크림(60mL)’(794억원)이었으며, ’설화수 자음유액(125ml)‘(761억원), ’설화수 자음수(125mL)‘(754억원), '헤라UV미스트쿠션C21호(30g)'(741억원), 설화수윤조에센스(90mL)‘(613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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