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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코리아, 2016 S/S 참가 디자이너 4인 선정
컨셉코리아, 2016 S/S 참가 디자이너 4인 선정
  • 최효빈
  • 승인 2015.07.06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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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뉴스
 

자료 제공 컨셉코리아

 

한국의 패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패션 시장 진출을 돕는 ‘컨셉코리아’가 올해도 실력파 국내 디자이너 4인을 선정해 세계 최대의 패션 축제인 ‘뉴욕패션위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부터 뉴욕패션위크가 처음으로 남성복과 여성복을 분리해 개최키로 함에 따라 ‘컨셉코리아’도 S/S(봄/여름), F/W(가을/겨울) 시즌별 2회,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면서, 세계적인 패션 시장 흐름에 발 맞추어 나가고 있다.

올해 열리는 ‘컨셉코리아 2016 S/S’에 참가할 남성복 2개, 여성복 2개 브랜드가 국내를 비롯한 해외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뉴욕패션위크 행사에 맞춰 남성복, 여성복 행사가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심사를 통해 남성복 부문에 선정된 디바이디(DBYD, 강동준)와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장형철)은 올해 처음으로 ‘컨셉코리아’에서 런웨이를 펼칠 예정이며, 여성복에는 칼이석태(KAAL.E.SUKTAE, 이석태)와 자렛(jarret, 이지연)이 지난해에 이어 컬렉션과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데 이어 미국의 패션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디바이디는 집안에 홀로 남아 자신만의 즐거운 생각에 빠진 소년의 상상력에서 모티브를 얻어 <LONER>라는 테마로 개성 넘치는 런웨이를 구성할 예정이며, 오디너리피플은 사색적이지 않고 행동하는 활발한 예술가 <Active Maestro>를 테마로 해서 역동성과 장인의 테크닉, 예술성을 겸비한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성복 브랜드로 선정된 칼이석태는 70년대 레트로 무드의 카우보이 스타일을 모던화한 스타일로 컬렉션을 꾸밀 예정이고, 자렛은 마녀사냥을 테마로 중세시대의 의복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킨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해외 심사위원으로는 전 파슨스패션스쿨의 학장이자 글로벌 패션전문기업 IMG의 패션 컨설턴트인 사이먼 콜린스를 비롯해 뉴욕패션위크 주최 측인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 월스트리트저널 패션디렉터,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인 하비슨(Harbiso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이 참가했으며, 선정된 브랜드들에 대한 찬사를 보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사이먼 콜린스는 “이번 컨셉코리아 심사에서는 브랜드의 개성과 독창성(Brand Signature)이 명확한 디자이너를 찾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이들 브랜드들은 높은 수준의 컬렉션으로 컨셉코리아를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갈 준비가 된 브랜드들이다”라고 총평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7월 13~16일 열리는 ‘뉴욕패션위크 멘즈 S/S 2016’ 기간에 맞춰 14일 오후 12시(현지시간)부터 뉴욕 아트빔(ArtBeam) 행사장에서 ‘컨셉코리아’ 남성복 런웨이를 진행할 예정이고, 오는 9월 10~17일 열리는 ‘뉴욕패션위크 S/S 2016 ’에서 여성복 부문 ‘컨셉코리아’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중문화산업실 홍정용 실장은 “이번 뉴욕패션위크가 처음으로 남성복, 여성복이 구분되어 열리기 때문에 보다 참가 브랜드의 특성에 맞는 바이어와 리테일러가 행사장에 방문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예술과 문화의 도시 뉴욕에서 한국 패션디자이너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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