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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딱 맞는 클렌저
나에게 딱 맞는 클렌저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5.07.27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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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레슨

메이크업을 하는 것만큼이나 메이크업 지우기도 중요하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알맞은 클렌저를 고른 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첫 번째. 나에게 딱 맞는 클렌저는?

진행 김이연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참고도서 잇코스메틱(지식너머)

클렌저에 대한 흔한 오해와 진실

클렌저 사용 시 ‘뽀드득’ 소리가 나야 잘 씻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뽀드득’은 피지와 보습 막을 거의 다 제거했을 때, 피부가 알칼리성으로 바뀌었을 때, 클렌저 성분과 물속의 광물질이 만나 비누 때가 생겼을 때 나는 느낌이다. 피지 분비가 활발하고 건조 문제가 없는 지성 피부에게 맞는 타입이다. 거품이 많은 타입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은 세정력이 강하다는 뜻이다. 세정력이 조금 약하지만 순한 제품은 거품이 잘 안 나는 경우가 많은데, 소비자 불만 때문에 거품이 잘 나는 성분을 끼워 넣기도 한다. 거품이 많고 세정력이 강한 제품은 건조하고 연약한 피부, 민감성 피부에는 맞지 않다.

다양한 클렌저 종류의 특성 파악하기

- 세정력이 좋은 클렌징 오일

클렌징 오일은 주로 식물성 오일을 뜻한다. 얼굴에 마사지한 후 바로 물 세안이 가능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 없이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세정력이 좋아 워터 프루프 타입의 화장도 쉽게 지울 수 있다. 그러나 오일 성분이 남아 있으면 뾰루지를 유발하기 때문에 클렌징 폼으로 이중 세안을 하는 게 좋다. 오일이 피지 성분을 녹여 내기 때문에 블랙헤드를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클렌징 크림 대신 클렌징 로션

클렌징 로션은 클렌징 크림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기존의 크림처럼 티슈로 닦아내야 하지만, 점차 물 세안으로 바뀌는 추세다. 크림보다 자극이 덜하다. 부드럽고 묽은 제형으로 피부에 잘 번지며, 상쾌한 느낌으로 사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주로 가벼운 메이크업을 제거할 때 사용하며, 지성과 건성, 민감성 피부에 모두 잘 맞다.

- 간편하게 지우는 클렌징 워터

굳이 물 세안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여행용 클렌저로 많이 사용한다. 화장수 타입으로 화장 솜에 적당량 묻혀 부드럽게 닦아 낸다. 가볍게 세안을 해도 된다.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로 사용할 때는 클렌징 워터를 묻힌 화장 솜을 눈두덩이 위에 잠시 얹어 두고 클렌징하면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다. 피부 표면에 약간의 천연 성분을 남기기 때문에 건성, 예민한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 가벼운 메이크업 제거 시 사용한다.

- 개운한 느낌 원할 땐 포밍 클렌저

개운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가장 적당한 것이 폼이나 젤 타입의 거품 세안제다. 보통 오일프리인 경우가 많아 중성과 지성 타입에 잘 맞고, 피부 타입에 따라 세분화된 제품도 나온다. 포밍 클렌저의 ‘뽀드득’한 느낌은 계면활성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 지나치게 ‘뽀드득’한 느낌이 강한 제품은 피부의 유분을 빼앗기 때문에 피부가 극도로 예민하거나 악건성인 타입은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 쓰는 클렌저 간단 테스트

□ 세안 후 피부가 쫙 땅기고 그로 인해 각질이 일어나고, 20분이 지나도 계속 땅긴다.
  → 건성용으로 바꾼다.
□ 세안 후 20분 정도 지나면 얼굴에 기름기가 생기고 없던 뾰루지가 생겼다.
  → 지성용으로 바꾼다.
□ 여드름, 상처, 점막에 클렌저가 닿으면 쓰라리다.
  → 약산성으로 바꾼다.
□ 세안 후에도 답답하고 가끔 때처럼 뭔가 밀려 나온다.
  → 비누 성분이 없는 폼 클렌저로 바꾼다.
□ 센� 직후 얼굴에 빨갛게 뭔가 돋는다.
  → 향 성분, 합성 방부제, 각질 제거 성분이 없는 민감성 피부용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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