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2015년 상반기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 발표
한국인은 해외여행 시 평균 17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마스터카드가 발표한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한국인들은 해외여행 시 평균 경비로 176만2,300원을 지출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166만8,926원) 대비 약 10만 원 높은 수치다.
올해 상반기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볼 때, 한국인의 해외여행은 양적, 비용적 측면에서 증대된 것이라고 마스터카드는 분석했다.
해외여행 지출 경비를 항목별로 보면 항공료 등 여행지까지의 이동에 사용된 교통비(31%)가 전체 경비 중 가장 컸으며, 이어 숙박비(22%), 외식비(16%), 쇼핑(13%), 여가오락비(10%) 순이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 국가에는 미국이 1위로 선정됐으며, 호주와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과 호주는 마스터카드의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 직전 2회를 포함, 3회 연속 1, 2위를 지켰다. 방문하고 싶은 도시는 파리, 뉴욕 시드니가 1, 2, 3위에 올랐다.
한편, 마스터카드의 이번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서울과 부산지역 소비자 중 은행 계좌를 소유한 18세~64세 연령의 남녀 4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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