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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우리 식탁에 오른다
귀뚜라미, 우리 식탁에 오른다
  • 백준상기자
  • 승인 2015.09.03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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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소애, 꽃벵이, 올해 6월 장수풍뎅이 애벌레에 이어 귀뚜라미도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아 우리 식탁에 오르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사육 귀뚜라미에 대한 사육체계 개선, 분말 가공 조건 확립, 영양성분 분석, 안전성 평가를 통한 무독성 입증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일 한시적 식품원료로 사용할 있도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정은 귀뚜라미의 특유 냄새를 제거하고 식품으로서 향미를 늘리기 위해 절식·세척·살균·동결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든 귀뚜라미 자체를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귀뚜라미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건조 분말은 단백질 64.4%, 지방 14.4%, 탄수화물 13.3%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감칠맛의 대표성분인 글루탐산 함량도 13.8%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무기질로는 칼슘과 인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 D, B1, B2도 풍부했다.
또한 쥐에 귀뚜라미 엑기스 4주간 반복투여 독성 시험한 결과, 무독성으로 나타나 안전성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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