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입은 가을 메이크업
컬러풀한 색감과 과감한 터치로 개성 있는 메이크업을 보여 줬던 여름이 가고 분위기의 계절인 가을이 찾아왔다. 건조해진 날씨에 대처하는 수분 베이스 메이크업, 깊은 눈매로의 연출을 도와주는 아이 메이크업, 차분한 느낌의 립 메이크업 등 통통 튀는 여름 메이크업과는 또 다른 가을 메이크업으로 화사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연출해 보자.
진행 최효빈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
수분 톡톡! 베이스 메이크업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는 환절기에는 충분하게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가을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왜냐하면 환절기에도 덥고 습한 여름철과 같이 메이크업 제품을 최소화하여 사용하면 오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메이크업이 들뜨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안 후에는 타월로 몇 번 얼굴을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남아 있는 물기가 채 날아가기 전에 미스트를 분사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고, 스킨이나 수분감이 충분한 에센스, 앰플 등으로 제품이 얼굴에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양 볼, 이마, 코, 턱 등을 두드려 흡수해야 한다.
이때 제품은 유분이 없는 타입의 크림을 사용하거나 아주 소량만 사용하여 피부에 당김을 해소해야 하며, 기초 베이스 메이크업 또한 파우더리한 타입보다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면서도 밀착력 있게 발리는 제품을 선택하여 촉촉하고 지속력 높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해야 한다.
1 프로 테일러 리퀴드 파운데이션 EX SPF25 PA++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가꾸어 주는 그린티 워터가 함유된 포뮬러가 오랜 시간 마르지 않는 촉촉함을 지속시켜 준다. 30ml, 3만 원대 에스쁘아
2 스튜디오 워터웨이트 SPF30/PA++ 파운데이션
모이스처-퓨전 콤플렉스 성분을 함유하여 즉각적이면서도 하루 종일 지속되는 보습감을 선사하며 촉촉하고 실키한 마무리감을 느낄 수 있다. 30ml, 5만 원대 맥
3 스킨 일루미네이터 SPF 50+, PA+++
수분도 높은 라이트 밀크 텍스처의 포뮬라가 피부 본연의 톤과 결을 컨트롤 해 투명한 광채와 수분감 있는 피니쉬를 구현하는 스킨 일루미네이터다. 50ml, 3만4천 원 문샷
4 헬씨 글로우 비비
수분감 넘치는 크림 타입 제형으로, 피부에 촉촉하면서도 끈적임 없이 밀착해 밝은 피부를 들뜸 없이 오랜 시간 유지한다. 50ml, 2만5천 원 듀이트리
5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페이셜 크림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주어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는 보습 크림이다. 75ml, 2만8천 원대 피지오겔
6 매직 에센스 파운데이션
영양 성분 에몰리언트와 순금이 함유되어 우윳빛을 띄는 매직 에센스를 그대로 파운데이션에 부어 굳혀 탄력 있고 화사한 안색의 피부를 연출해 준다. 7.5g*2, 4만 원 베리떼
그윽한 눈매 연출! 아이 메이크업
사계절 내내 부담 없는 브라운 컬러는 특히 가을에 더욱 빛을 발한다. 약간 부은 듯한 눈두덩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동시에 깊은 눈매를 연출하도록 도와주어 동양인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라운 컬러. 브라운 아이 메이크업은 같은 브라운이라고 해도 그러데이션 방법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이끌어 내어 데일리로도, 특별한 날에도 모두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가을이라는 계절에 맞추어 깊고 우아한 눈매를 연출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그윽한 브라운 아이 메이크업을 표현할 수 있다.
먼저, 눈두덩이 전체에 강하지 않은 펄이 함유된 연한 갈색 섀도를 얇게 펴 바르고 조금 더 딥한 브론즈 컬러로 눈동자 부근의 가운데만 제외하고 눈 앞머리와 꼬리 부위를 조금 길게 빼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한다.
다음으로 검정에 가까운 딥 브라운 컬러로 눈꼬리 아이라인 자리부터 언더까지 삼각형 모양으로 한 번 더 터치한 후, 마지막으로 비워 뒀던 눈두덩 가운데를 펄이 강한 섀도로 포인트를 주면 우아하면서 빛나는 브라운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1 더 누드 팔레트
베이지 컬러를 활용한 데일리 메이크업은 물론 은은한 펄이 가미된 딥 브라운과 블랙 컬러를 활용한 고혹적인 이브닝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단 하나의 제품으로 연출 가능하다. 9.6g, 3만2천 원 메이블린
2 트레비앙 아이섀도 듀오
브라는 순간 촉촉하게 밀착되고 피부에 선명한 컬러를 연출하는 프렌치 시크 스타일의 듀오 컬러 아이섀도 듀오이다. 4.5g+4.5g, 2만 원 아가타
3 인티멋 아이 컬러 팔레트
은은한 입자가 눈가에 번들거림과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화사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아이 메이크업으로 완성해 준다. 4g, 5만3천 원 시에로 코스메틱
4, 5 듀얼 인텐시티 아이섀도 파시파에, 텔레스토
풍부하고 빛나는 텍스처로 세련되고 자신감 있는 룩을 만들어 주며 쉬어한 마무리를 위해 마른 브러시를 사용하거나 극적인 광택 효과를 위해 젖은 브러시를 사용할 수 있다. 각 1.5g, 3만9천 원 나스
6 미네랄라이즈 아이 섀도X4
다량의 미네랄 성분의 미네랄 모이스처 콤플렉스가 풍부한 영양으로 실크처럼 부드러운 텍스처를 제공한다. 2g, 6만6천 원대 맥
매혹적인 분위기 완성! 립 메이크업
완벽한 가을 메이크업은 립에서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아이 메이크업이 같아도 립 메이크업을 달리하면 메이크업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올가을 립 메이크업을 대표하는 컬러는 바로 마르살라. 미국의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이자 색상 회사인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마르살라는 버건디와 비슷하지만 버건디보다는 진하고 레드보다는 채도가 낮아 우아하면서 고혹적인 느낌을 주는 컬러로 매혹적인 가을 메이크업을 완성하기에 완벽한 컬러이다.
최근에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다양한 컬러군을 자랑하는 립스틱과 건조한 입술에 보습감을 주는 립글로스, 오랜 지속력을 자랑하는 틴트 등 제형은 본인의 취향대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연출 방법도 그러데이션, 풀발색 등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다.
1 베일리 루즈 PK314
베일로 감싸듯 입술의 표면에 베일링 오일이 퍼져 컬러와 광택을 오래 유지하는 생기 있고 프레쉬한 코럴 핑크이다. 2.2g, 3만6천 원 시세이도
2 립스틱 브이아이피 레드
짙은 벽돌색의 립스틱으로 어떤 클래식 룩에도 잘 어울리는 이상적인 컬러다. 3.4g, 3만7천 원 나스
3 스테이 샤인 립 시럽 No.1
매력적인 핑크 버건디 컬러로 입술 주름까지 부드럽게 감싸 주는 광택 랩핑 효과로 궁극의 굴절률을 완성한다. 3g, 1만6천 원 클리오
4 립스틱 디 포데인저
벽돌빛 레드 컬러로 세련되면서 개성 있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3g, 2만9천 원대 맥
5 R U 16 LM02 Deep Red
부드러운 텍스처로 입술 결 사이사이에 밀착되어 매끄럽고 선명한 입술로 연출해 주는 매트 타입 립스틱으로 깊이감이 느껴지는 딥 레드 컬러다.
6 드라루즈 RG25 래디쉬 버건디
부드럽게 밀착되어 한 번의 터치에도 부드럽게 펴 발린다. 깊이 있는 컬러감과 발색감, 보습력을 자랑한다. 1만4천 원 바닐라코(080-225-6500) 바닐라코
7 포텐 글로우 틴트 02상큼발랄 핫핑크
틴트의 지속력과 글로스의 광택, 립스틱의 선명함과 촉촉함을 담은 4 in 1 제품으로 눈에 튀는 상큼한 컬러를 자랑한다. 6g, 1만4천 원 루나
8 AQMW 루즈 글로우 RO 651
수분감 가득한 립 트리트먼트로 또렷하고 지속적인 발색력을 자랑하며 강력한 보습력과 뛰어난 발림성으로 들뜨지 않고 부드럽게 밀착된다. 3g, 4만3천 원 코스메 데코르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