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다저스의 지구 우승 파티 남겼다.
LA 다저스는 9월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서 8-0 승리를 거뒀다.
88승6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2위 샌프란시스코와 격차를 6경고 벌리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구단 역사상 첫 3년 연속 지구 우승이다.
어깨 수술로 시즌을 먼저 마감한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원정 길에 함께 올랐고 경기 후 라커 룸에서 벌어진 다저스의 지구 우승 파티에 참가했다.
지구 우승 티셔츠를 입고 고글까지 준비한 류현진은 비슷한 시기 부상을 당한 동료 투수 브랜든 맥카시와 인증샷도 게재했다. “내년에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자”는 글도 함께 남겼다.
한편 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는 9회까지 1안타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고 시즌 16승 째를 챙겼고 타선 역시 엔리케 에르난데스, 저스틴 루지아노, AJ 엘리스의 홈런포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범가너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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