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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머금은 페이스 & 바디 오일
자연을 머금은 페이스 & 바디 오일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5.10.2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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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이슈

요즘처럼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환절기에는 수분이 증발한 사과처럼 피부가 푸석푸석해 지기 마련이다. 이 때, 불필요한 유분을 잡아주고 수분의 증발은 막아주는 오일을 사용하면 피부 밸런스를 유지해 건강한 피부를 사수할 수 있다. 천연의 자연 성분을 듬뿍 담은 보습 덩어리, 오일을 소개한다.

진행 김이연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도움말 바이오-오일 마케팅팀|참고도서 잇 코스메틱(지식너머)

수천 년 전부터 사용해 온 자연에서 유래한 화장품, 오일

오일은 인류 최초이자 수천 년간 이어져 내려온 화장품이다. 기원전 3000년에 사망한 이집트 왕의 무덤에서 기름을 반죽한 연고가 나왔으며, 클레오파트라는 양의 기름에 붉은 흙을 섞어 립스틱으로 사용했다. 구약 성경에도 ‘다윗왕이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발랐다’는 구절이 있다. 우리나라도 <후한서>(後漢書)에 고조선 읍루인이 돼지기름을 몸에 발랐다는 기록이 있다. 이로써 당시 인간들은 가까이에 있는 올리브유나 양, 돼지, 말의 기름을 화장품으로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일은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고 유분을 잡아준다

우리 피부는 몸에서 분비하는 물과 피지, 단백질 등을 결합해 천연 보습막을 만든다. 피지는 피부 위에 막을 형성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도와준다. 그런데 피지가 지나치거나 부족하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때문에 유분을 잡아주고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오일이 필요하다. 오일은 피부 본연의 피지를 유지하거나 증가시키며, 수분 증발을 막아 피부 속 수분량을 적정하게 지탱해준다. 모낭을 막지 않으면서 각질층에 부족한 역할을 대신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피부에 겉도는 유분은 잡아주고 수분이 날아가는 것은 막아 피부 보습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천연 성분의 오일도 피부 타입을 고려해 사용한다

오일을 고를 때는 성분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좋은 오일이더라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으면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민감한 피부라면 진정 성분이 함유된 오일을 선택한다.
천연 피부 보호막 성분이 함유된 해바라기씨 오일이 적합하다. 건성 피부라면 점도가 높은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보습에 효과적이다. 아르간 열매 오일, 로즈힙 열매 오일, 올리브 오일, 스윗아몬드 오일 등의 성분이 보습력이 높다.
지성 피부는 기본적으로 피부에서 나오는 유분이 많으나, 지나친 클렌징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피부 표면이 건조한 경우가 있다. 속에선 피지가 마구 올라오지만 겉은 유분도, 수분도 없기 때문에 이를 조절해 주는 오일이 필요하게 된다. 로즈, 네롤리, 베르가모트, 호호바, 로즈마리 오일 등의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적합하다. 피지를 잡아주고 블랙 헤드와 노폐물을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복합성 피부에는 비타민과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헤이즐넛 오일이 좋다.

오일의 기본 사용법과 주의점

오일은 보습 관리용으로 주로 사용해 샤워나 세안 후 물기가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발라주면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를 더욱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오일 사용 시 완벽히 흡수시킨 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제품이 겉돌지 않으므로 충분히 두드리고 문질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습진 및 피부염 등의 이상이 있는 부위는 사용을 금하며, 눈에 오일이 들어가면 즉시 씻어내야 한다.

다양하게 블렌딩 해 활용하는 오일 사용 꿀팁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 깨끗한 헹굼 물에 오일 1~2방울을 떨어뜨려 헹궈주면 세안 후 피부 당김이 덜하다. 세안 직후에는 물기를 토너처럼 톡톡 두드려 피부에 흡수시킨 후, 1~2방울의 오일을 손바닥에 덜어내 가볍게 비빈 후 온열감이 느껴지는 손바닥으로 얼굴 전체를 가볍게 누르며 오일을 흡治쳐譏寧� 피부에 탄탄한 수분과 보습막을 형성할 수 있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다면, 잠들기 전 수분 크림과 오일을 섞어 수면 팩처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평소 사용하던 수분 크림 양보다 조금 더 많이 덜어낸 후 오일 3~4방울을 떨어뜨려 수분크림과 오일을 잘 섞어주고 얼굴 전체에 두툼하게 발라주면 다음 날 윤기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팩 이용 시에도 오일은 무척 유용하게 활용된다. 마스크팩 개봉 시 오일을 3~4방울 떨어뜨린 후 잘 섞은 다음 사용해 보자. 마스크팩 에센스와 오일이 고루 섞여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 더욱 촉촉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연예인 못지않은 윤광 피부를 뽐내고 싶다면 메이크업 시 파운데이션과 오일 1~2방울 정도를 섞어 사용한다. 파운데이션의 피부 밀착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오일 특유의 글로시함이 피부를 한층 더 건강해 보이게 연출해준다.
또한, 각질 제거 시 발꿈치나 팔꿈치에 오일을 바르고 랩핑 후 20분 정도 두면 굳은 각질이 부드럽게 되어 제거가 용이하며, 젖은 모발 끝에 소량의 오일을 발라주면 건강하고 찰랑한 머릿결을 가꿀 수 있다.

1 바이오-오일
물새의 깃털이 물에 젖지 않도록 보호하며 깃털을 윤기 있고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물새 꼬리샘 오일’을 재현한 특허 성분으로,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억제해주고, 끈적이거나 번들거리지 않고 산뜻하게 흡수된다. 60ml 1만5천원 / 125ml 2만5천원 / 200ml 3만5천원 바이오-오일

2 까띠에 베지터블 호호바 오일 by 온뜨레
보습과 보호 작용이 매우 뛰어나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 있게 하는 산뜻한 100% 유기농 호호바 오일로, 산뜻한 발림감으로 중, 지성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며 헤어 에센스로 사용하면 푸석한 머릿결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가꾸어준다. 50ml 3만원 온뜨레

3 리지스트 바디 오일 스프레이
인공색소와 자극성분을 배제한 순하고 건강한 8가지 식물성 오일이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며, 가벼운 제형으로 번들거림 없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다. 118ml 3만5천원 폴라초이스

4 리페어 플러스 에센셜 오일
씨앗 원물을 통째로 발효시키는 고체 발효 기법으로 발효 단계를 줄여 잡균 침투를 막아주고 수분 효과를 배가시켜준다. 독성을 순화시켜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피부 친화성이 높아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된다. 45ml 3만원 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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