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03:40 (월)
 실시간뉴스
주말에 즐기는 문화생활-갤러리 편
주말에 즐기는 문화생활-갤러리 편
  • 송혜란
  • 승인 2015.12.10 2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등
사진=PRGATE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문명과 자연의 미스터리, 미지의 탐험과 위대한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내셔널 지오그래픽展>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2012년에 이어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이라는 부제로, 인류가 걸어온 문명과 오지, 우주와 해양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목숨을 건 탐험과 탐사에 대한 다양한 기록을 사진과 영상, 특별한 전시품들을 통해 공개한다. 

기존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시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지구 환경 문제와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이번 전시는 자연과 문명의 미스터리, 세계를 뒤바꾼 탐험과 오랜 역사의 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교육적 전시다.

전시관은 총 5개의 관과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1관은 전 세계 탐험가와 과학자를 후원해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역사를 보여주며, 2관부터 5관까지는 문명, 우주, 탐험, 수중에 대한 탐험과 발견에 대해 다룬다. 특별관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속 탐험가이자 ‘타이타닉’, ‘아바타’ 등 영화 제작자인 제임스 캐머런이 마리아나해구를 단독 잠수해 세계 최초 신기록을 세운 딥시 챌린지 프로젝트에 대한 심층 전시 공간이다. 

특히 이번 전시가 더욱 이목을 끄는 이유는 사진뿐 아니라, ‘바다의 백작 마님’이라는 별명을 지닌 해양생물학자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 전속 탐험가인 실비아 얼 박사가 실제 수중 탐사에 사용한 실물 잠수정이 전시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1920년대에서 1940년대 사진가들이 사용한 실제 카메라와 초기 인류인 호미닌의 두개골, 올멕 문명의 거대 두상 등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전시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한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더 없이 지적이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2015년 12월 12일~2016년 3월 20일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1544-1681

*editor's pick

타이포잔치 2015

일상적으로 접해 온 문자가 지닌 예술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해 탐색하는 ‘타이포잔치’. 세계 유일의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는 문자가 도시 환경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품들로 꾸며져 있다.

일시 2015년 12월 27일까지
장소 문화역서울 284
문의 02-3407-3500

백남준 그루브_흥(興)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맞아 기획된 전시. 백남준의 초기 영상들뿐 아니라,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미술관 토크 콘서트> 등 강연과 함께 알차게 준비되었다.

일시 2016년 1월 29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문의 02-399-1152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

예술의 전당이 선보이는 서양 미술의 거장 20인의 작품 전. 유화와 석판화, 입체 조형 등 총 100점의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피카소는 물론 샤갈, 프랜시스 베이컨, 앤디 워홀, 몬드리안의 작품을 두루 만나 볼 수 있다.

일시 2016년 3월 1일까지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02-580-1051

박노해 인디아 사진전

‘디레디레. 마음아 천천히, 천천히 걸어라’. 라 갤러리의 열 번째 전시, 박노해 인디아 사진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극단의 두 얼굴을 가진 땅, 인디아의 히말라야 만년설산과 라자스탄 사막이 한눈에 펼쳐진다.

일시 2016년 1월 13일까지
장소 라 카페 갤러리
문의 02-379-197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