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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주목할 만한 전시!
새해 주목할 만한 전시!
  • 송혜란
  • 승인 2015.12.28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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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 등
 

근대 건축물과 디지털아트의 만남
<반 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을 활용한 이색 전시가 있어 화제다. 바로 <반 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 지난해 말부터 반 고흐를 소재로 한 대형 디지털미디어아트 전시로 흥행기록을 세운 미디어아트에서 획기적인 세 번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장소는 ‘문화역서울 284’로 옮긴다. 대표적 근대 건축물인 문화역서울 284의 붉은 벽돌과 화강암, 박달나무로 이루어진 마룻바닥 등이 고스란히 캔버스로 변할 예정이다. 공간은 섹션으로 구성된다. 중앙홀과 1, 2, 3층 대합실, 한국 최초의 양식당이었다는 2층 그릴 공간이 전시공간으로 사용되며, 반 고흐 외에 클로르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 폴 고갱 등 당대 최고의 작품이 디지털 아트로 구현된다.
이번 전시의 부제처럼 그야말로 ‘빛과 음악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서울역의 유서 깊은 공간에 설치된 4~6m의 기본 스크린뿐 아니라 벽면에 노출된 부조와 천장에도 풀 HD급 프로젝터 70대를 사용해 인상파 화가들의 마스터피스가 노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공간이 한 개의 그림으로 동기화되거나 작품 속에 녹아있는 독특한 빛의 파장이 패턴화 또는 시각화되어 노출됨으로써 관람객은 공간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치 그림과 하나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 고흐 인사이드>는 일렉트로닉 장르의 앰비언트 사운드로 유명한 뮤지션 포틀래치(Potlatch)가 프로듀싱한 <반 고흐 인사이드>만의 OST를 그림과 함께 약 1시간가량 제공한다. 문화역서울284 건물 내 독특한 공명이 사운드 시스템과 어우러져 전시의 독특한 느낌을 배가시킬 것이다.

일시 1월 8일~4월 17일까지 장소 문화역서울 284 문의 1522-1178

*editor's pick

움직임의 미학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 서울 그랜드 오프닝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움직임의 미학’ 프로젝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장이다. 그동안 이어진 현대차 디자인 프로젝트의 집약 판이 될 것이다.
 
일시 1월 10일까지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문의 02-2153-0000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

예술의전당이 선보이는 서양미술의 거장 20인의 작품 전. 유화와 석판화, 입체조형 등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피카소는 물론 샤갈, 프랜시스 베이컨, 앤디 워홀의 작품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일시 3월 1일까지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02-580-1051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문명과 자연의 미스터리, 미지의 탐험과 위대한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인류가 걸어온 문명과 오지, 우주와 해양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목숨을 건 탐험과 탐사에 대한 다양한 기록을 볼 수 있다.

일시 3월 20일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1544-1681

Spatial Illumination-9 Lights in 9 Rooms

한남동 독서당로에서 새롭게 문을 여는 디뮤지엄의 개관 특별전. 설치와 조각, 영상, 사운드, 디자인 등 순수한 빛의 관찰에서 출발해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일시 5월 8일까지
장소 디뮤지엄
문의 02-796-8166

백남준 그루브_흥(興)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맞아 기획된 전시. 백남준의 초기 영상들뿐 아니라,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미술관 토크 콘서트> 등 강연과 함께 알차게 준비되었다.

일시 1월 29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문의 02-399-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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