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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도 보습을 부탁해~
올 겨울에도 보습을 부탁해~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6.01.27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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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이슈

겨울철 자나 깨나 잊지 말아야 할 것, 피부 보습! 건조함이 지속될수록 피부 노화는 빠르게 진행되므로 겨울철에는 피부 보습 강화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진행 김이연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도움말 노도균 피부과전문의

겨울에는 보습이 중요하다

차고 건조한 공기와 더불어 추위를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난방기기는 실내 공기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는 수분을 손실하게 된다. 건조해진 피부는 각질이 제대로 떨어져 나가지 않아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게 되는데, 각질이 쌓이면 하루 종일 메이크업이 들뜰 뿐만 아니라 피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조함을 방치하면 건조증 및 가려움증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각질이 비늘처럼 일어나는 현상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지속적으로 긁거나 문질러 피부가 찢어지거나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피부의 균열과 홍반, 가려움증으로 인한 두드러기와 색소침착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타입별로 보습제 고르기

피부 타입은 통상적으로 지성, 건성, 민감성 피부로 나눌 수 있다.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으므로 피지 조절 기능이 강화된 전용 제품을 고른다. 또 오일 프리 로션을 사용해 번들거림을 줄이고 매트한 기초 손질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유분량이 많은 크림류는 피한다. 지성 피부의 경우, 보습제를 너무 자주 혹은 많이 바르면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지만 건조하기 쉬운 겨울철에는 자주 바르는 게 더 중요하다.
건성 피부는 수분이 부족하기에 앞서 피지가 부족한 피부이다. 즉, 수분 및 유분 공급을 모두 충분히 공급해 주는 케어가 필요하다. 유분과 수분을 충분히 함유한 건성용 수분 강화 제품을 사용하거나 단단한 밤(balm) 제형의 보습제를 고른다. 특히 식물 소재 중 보습력이 가장 뛰어난 시어버터 등 식물성 버터는 피부의 온도에 의해 피부 결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수분의 증발을 막아 준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실리콘보다는 오일 성분의 보습제가 적합하며, 광물성인 미네랄 오일이 효과적이다. 미네랄 오일은 민감성이나 아토피성 피부에 좋은 보습 성분으로, 대부분의 약국 브랜드 민감성 라인의 주 보습제이다. 단, 천연팩 사용을 권하진 않는다. 항간에 민간요법 등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실제로 알로에나 녹말가루, 감자가루, 오이, 소금 등의 민간요법 후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바르면 끝? 보습제 바르는 요령

보습제는 세안 후 3분 이내에 바르도록 한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에 있는 수분을 공기 중으로 빼앗기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샤워나 목욕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피부가 공기 중으로 수분을 빼앗기기 전에 영양크림이나 여타 보습제로 인공 피지막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세안 후 3분이 지나 피부가 이미 건조해진 상태라면 화장품에 물을 섞어서 얼굴에 바르거나, 스프레이로 물을 살짝 뿌린 후 화장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조건 보습제를 많이 바른다고 피부 수분이 많아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완전히 흡수되지 못한 보습제가 피부 표면에 남아 있으면 피지 분비를 촉진하거나 모공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제형이 묽은 것부터 톡톡 두드리며 충분히 흡수시킨 후 다음 제품을 바르고, 보습제는 적당한 농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농도란, 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르므로 조금씩 겹쳐 바르며 알아내야 한다. 얼굴뿐만 아니라 데콜테(목과 쇄골 라인)까지 발라 주고, 자칫 간과하기 쉬운 입술이나 입 꼬리 부위에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입가 주름을 방지할 수 있다.

도움 받을 수 있는 피부과 시술

보습이 잘 되지 않는 경우는 피지와 각질이 피부 모공을 막아 흡수를 방해하거나 피부 자체의 수분력이 저하된 경우다. ‘하이드로필’은 기본적으로 피지와 각질을 청소해 주는 치료이며, 여기에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 화이트닝 및 수분 증진을 위한 시술의 전 처치로도 활용되고 있다. 효과를 배가시키며 안면개선 효과는 부가적으로 따라온다. ‘하이드로리프팅’은 피부 진피층에 자기 몸의 천 배 정도의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을 직접 주사하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피부 톤 및 탄력에도 효과를 줄 수 있다.

1 케라크닐 리페어 크림
피부 유·수분 밸런스 조절 및 피지 조절 기능의 지성, 트러블성 피부를 위한 보습제다.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한 멸균 화장품으로 여드름 치료제 복용으로 인한 피부 건조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50ml 3만원 듀크레이
2 퓨어 시어 버터 EFT
99.8%의 시어 버터에 0.2%의 비타민E가 함유되어 향 변질을 막아준다. 바디나 페이스 외에 건조한 큐티클 부위, 모발의 끝에 발라주면 영양과 수분이 공급되며 순한 제품으로 건성과 민감한 피부가 사용하기에 좋다. 150ml 5만5천원 록시땅
3 아벤느 트릭세라 크림
아기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성 보습제로 건조로 인한 당김, 가려움을 빠르게 진정시켜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주며 고보습 성분 함유로 장시간 보습을 유지한다. 200ml 3만3천원 아벤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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