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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공연 소식
이달의 공연 소식
  • 권지혜
  • 승인 2016.02.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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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현재컴퍼니 제공

신비로운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연극, <얼음>

잔인하게 살해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 살 소년. 그리고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형사의 이야기다. 무대에는 형사 역을 맡은 두 배우만이 등장한다. 베테랑 연기자들이 만들어 가는 보이지 않는 인물에 대해 관객이 각자 자신만의 범인을 상상해 낸다. 더불어 이번 작품을 맡은 장진 감독 특유의 작가적 상상력과 뛰어난 이야기 구성으로 감각적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연극 <얼음>은 영화감독 장진이, 현재 공연 중인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 희곡을 쓰기 바로 직전 완성한 작품이다. 연극 <꽃의 비밀>이 유쾌한 코미디로 관객을 웃겼다면, 연극 <얼음>은 독특한 구성의 2인 극으로 관객이 직접 상상하게 하는 신선한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거칠면서도 인간적인 형사로 배우 김무열이 무대에 오른다. 상대역으로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라스트>에서 독사 역으로 열연하며 악역 연기의 정점을 찍은 이철민과 <빨래>, <광화문연가>,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입지를 다져 온 박호산이 더블캐스팅으로 인자한 듯 보이면서도 냉혈한 형사로 분한다. 또한 현재 공연 중인 연극 <꽃의 비밀>의 결벽증이 있는 허당 의사 김대령이 김무열과 함께 더블캐스팅 되어 지금과는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2월 13일(토)부터 2월 29일(월)까지 예매 가능하며,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 작품으로 예매를 서두르면 높은 할인율로 관람할 수 있다.
일시 2월 13일 개막
장소 수현재씨어터
문의 02-766-6506

editor’s pick

뮤지컬, <레베카>
맨덜리 저택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작품으로,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의 변화를 담아낸 선율과 화려한 무대 등이 어우러진 작품. 초연 당시 원작자에게 “한국이 최고”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일시 3월 6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1544-1555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Modern Times>
이번 무대의 곡은 20세기 초반, 1914년에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뒤바뀐 시대상의 대표적인 음악으로 1부와 2부에 나눠 구성했다. 무대 위에서 연주를 즐기는 당찬 젊은 거장 손열음의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일시 2월 27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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