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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붙잡는 부위별 링클 케어
시간을 붙잡는 부위별 링클 케어
  • 최효빈
  • 승인 2016.02.29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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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노안의 주범, 주름! 특히 겨울철은 찬바람과 난방 기구의 남용으로 피부에 노화가 급격히 찾아오는 계절로, 그 어느 때보다 충분한 케어에 힘써야 한다. 성실하고 꾸준한 관리만이 정답인 링클 케어. 피부 주름을 촉진하는 원인을 진단하고, 부위별 해결법을 찾아보자.

진행 최효빈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

주름이 생기는 여러 가지 요인

주름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한 진피층의 손상, 그리고 피부 수분의 감소가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려 피부가 접히게 되면서 나타난다. 주름을 유발하는 여러 요인들 중 주름과 관련이 가장 깊다고 알려진 요인으로는 햇빛을 들 수 있다. 이는 피부가 지속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면 진피의 콜라겐 섬유, 탄력 섬유 등의 변성이 초래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노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얼굴 표정을 들 수 있다. 얼굴은 피부가 특히 얇고 각종 표정을 만드는 근육들이 활발하게 움직여 주름이 가장 많이 생길 수 있는 부위인데, 옷도 많이 입으면 헤지듯 피부도 표정을 많이 지으면 주름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피부의 건조함도 주름에 영향을 주는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샘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건조해진 피부는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진다. 겨울철은 찬바람과 난방 기구의 남용으로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계절로, 평소와는 다른 스킨케어 방법으로 꼼꼼한 수분 관리에 힘써야 한다.

식약처 주름 개선 고시 성분
아데노신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진피층 내 섬유아세포의 증식 강화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성분이다. 레티놀이나 AHA와 같은 안티에이징 성분과는 달리 광 민감이나 표피 자극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사용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는 가장 피부 안전성이 뛰어난 안티에이징 성분이나, 안티에이징 효과가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레티놀
비타민A의 한 종류로, 순수 비타민이라고도 한다. 피부 속에서 레티노익애씨드로 변환되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며,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미백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빛에 약해 데이크림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고, 사용 초기에 각질 탈락, 홍반 현상, 가려움 등의 자극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모든 피부에 쉽게 사용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부위별 링클 케어법

눈가 주름

2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가장 먼저 주름이 나타나는 부위인 눈가는 피부 조직이 얇고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특히 눈 밑으로 두둑하게 내려온 아이백은 눈 아래 피부가 늘어지고 지방을 싸고 있는 주머니의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노화 현상으로 노안을 대표하는 상징하며, 순환 저하로 다크서클이 생기기 쉬우므로 아이백의 탄력과 지방 축적량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눈가 피부는 예민하고 건조하여 보습이 부족하면 다른 곳보다 쉽게 주름이 생기고, 다른 스킨케어 화장품은 눈을 자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눈가에는 반드시 아이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아이 크림을 바를 때는 약지를 이용해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야 자극이 없고 제품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입가, 팔자 주름

입가는 표피층이 다른 피부보다 얇아 기온 변화와 자외선을 민감하며,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각질이 들뜨고 건조해져 노화가 급격히 진행된다. 특히 입가의 팔자 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주범으로, 지방이 잘 붙는 볼의 탄력이 떨어지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입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립 메이크업을 지울 때 리무버로 깨끗하게 지워 내도록 하며, 잔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팔자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팔자 주름 주위에 오일이나 영양크림을 펴 바른 후, 콧방울에서 입꼬리까지 꾹꾹 눌러 주며 최대한 입가 주변에 혈액순환이 되도록 해 줘야 한다. 그리고 두 손을 비벼 열을 낸 후 팔자 주름이 있는 부위를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쓸어 담고, 마지막으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팔자 주름을 가볍게 위쪽 방향으로 꼬집듯이 튕겨 주면 된다.

목주름

최근 동안의 조건에 ‘주름 없는 깨끗한 목’이 각광을 받으면서 목주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목은 얇고 피지선이 적어 노화가 빨리 오며, 한번 주름이 생기면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렵다.  목주름은 ‘여자의 나이는 손과 목주름을 보고 알 수 있다’고 할 만큼 중요하므로 더욱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목주름은 다른 주름보다 특히 생활 습관에 따라 개인차가 큰데,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을 잘 때 높은 베개를 베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굵은 목주름을 만드는 좋지 못한 습관이므로 고쳐야 한다. 또한 한 손으로 턱을 괴는 습관, 고개를 깊이 숙여 모바일 기기를 보는 습관 또한 모두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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