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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바르고 꿀 피부 되세요
꿀 바르고 꿀 피부 되세요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6.03.29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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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이슈

수천 년 전부터 피부 미용을 위해 사용되었던 꿀. 건조함은 물론, 트러블 예방과 항염 효과까지 무궁무진한 효능을 자랑한다.

진행 김이연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

클레오파트라도 반한 꿀의 미용학적 효능

극도의 피부 건조함이나 트러블을 가진 피부라면 꿀 성분의 화장품이 도움이 되며, 각질 및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기초 스킨케어 제품은 물론, 집중적인 보습이 필요한 눈가를 위한 아이크림, 수분 충전을 위한 마스크와 미스트, 각질 케어가 필요한 부위를 위한 각질제거제까지 꿀의 특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과거, 끈적거리는 텍스처 때문에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팩 형태로 구현된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텍스처에 대한 개선으로 유일한 단점을 극복했다.
꿀은 탁월한 보습력을 자랑한다. 꿀은 포도당과 과당 등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힘이 뛰어난 단당류가 70~80% 이상 함유되어 예부터 천연 보습제로 사용되어 왔다. 클레오파트라는 꿀과 우유를 섞어 목욕을 즐겼으며, 조선시대에는 꿀 찌꺼기를 팩처럼 사용했다. 꿀에는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며 피부에 탄력을 주는 비타민 B2와 B12가 다량 들어 있다.
항염·항균 효과가 있어 자극 및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뾰루지나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발라주면 트러블 부위를 잠재울 수 있다. 하늘이 내린 천연 종합 영양제로 불릴 만큼 아미노산,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마그네슘 등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항산화와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꿀은 소염과 살균 효과가 뛰어나 실제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거나 상처에 응급조치가 필요할 때 꿀을 바르면 상처가 빨리 회복되고, 입 안이 헐었거나 혓바늘 등의 구내염이 있을 때도 한 숟갈을 물고 있으면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뛰어나 꿀을 이용해 팩을 하면 피부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발뒷꿈치나 팔뒷꿈치 등 관리가 소홀해 묵은 각질이 많은 부위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부드럽고 윤기 나는 피부결을 회복할 수 있다.

부드럽고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드는 꿀 첨가법

목욕할 때 입욕제로 사용하면 탄력 있고 부드러운 바디 피부를 만들어준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꿀 한 스푼을 떨어뜨리고 용해시킨 후, 아로마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린다. 10~15분 입욕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면 한결 부드럽고 촉촉해진 피부결을 느낄 수 있다. 영양크림에 꿀을 한두 방울 정도 첨가해 꿀의 영양을 피부에 직접 부여할 수도 있다.
꿀을 너무 많이 넣으면 사용감이 끈적해질 수 있으므로 소량만 투과한다. 세안 물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 세안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 꿀의 더운 성질이 피부에 열을 가해 묵은 노폐물을 씻어낼 수 있으며 항염 작용으로 트러블을 진정시켜 주기도 한다. 얼굴에 톡톡 두드려 주면서 세안하면 탄력 있고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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