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리고 싶은 것들의 귀환, 연극 <환도열차>
2014년 초연 이후 장우재 연출가의 대표작으로 거듭난 <환도열차>는 초연 당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스토리와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미장센으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장우재는 <환도열차>로 ‘동아연극상 희곡상’, ‘공연과 이론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차기작 <미국아버지>로 '창작산실 최우수작' 선정, <햇빛샤워>로 '김상열 연극상', '차범석 희곡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후 앙코르 공연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환도열차>가 2년 만에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연극 <환도열차>는 1953년 피난민을 싣고 부산에서 출발한 환도(還都)열차가 2014년 서울로 타임슬립(Timesilp) 한다는 독특한 상상으로부터 출발한 작품이다. 장우재 연출은 과거로부터 시간을 초월해 2014년 오늘날 서울에 나타난 지순의 시각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보여준다. 극중 지순은 변한 남편과 서울의 현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시공간으로 돌아가려 한다. 연극은 현재의 시공간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주인공 지순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정으로 우리가 만들고자 했던 것이 과연 지금의 모습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판타지와 현실을 적절한 호흡으로 넘나들며 흐르는 이야기는 이 시대에 무기력과 싸우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울림과 뜨거운 여운을 고스란히 전달할 것이다.
일시 3월 22일(화) ~ 4월 17일(일)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문의 02-580-1300
2016 All For One 에릭남&빌리어코스티-카라멜마끼야또
달달한 보이스로 여심을 저격하며 대세 뮤지션으로 떠오르는 에릭남과 빌리어코스티가 가슴 뛰는 설렘, 함께하는 기쁨, 돌아서는 이별 그리고 놓지 못하는 후회 등 사랑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성을 각각 특유의 매력이 넘치는 노래들로 채운다.
일시 4월 24일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문의 1544-1555(인터파크)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
꿈도 목표도 없는 청년백수 ‘이성용’이 우연히 액션스쿨에 다니게 되면서 액션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그동안 사회가 애써 외면해 왔던 진짜 ‘청춘’들의 고민과 아픔을 대신 위로한다. 화려한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연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일시 3월 8일 ~ 9월 7일
장소 대학로 지구인씨어터
문의 1661-4975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세일즈맨의 죽음’은 아서 밀러가 1949년 발표한 작품으로 퓰리처상·연극비평가상·앙투아네트 페리상 등 연극계 3대상을 휩쓸었다. 30년간 오직 세일즈맨으로 살아온 윌리 로먼을 통해, 부조리한 현대 미국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았다.
일시 4.14(목) ~ 5.8(일)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문의 02-523-0986
2016 세종 체임버 시리즈 ‘Homage to Mozart’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해마다 대표 아티스트를 상주 음악가로 선정해 다양한 편성으로 선보이는 실내악 프로그램이다. 마에스트로 임헌정의 지휘봉 아래 플루티스트 조성현,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피아니스트 김태형, 선우예권 등 최고의 차세대 클래식 스타들이 함께한다.
일시 4월 30일, 6월 25일, 10월 30일, 11월 19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문의 02-399-1000
한화와 함께하는 2016 <교향악축제>
‘오케스트라의 모든 것을 만나다’라는 부제로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하이든에서부터 현존하는 작곡가의 세계 초연 작품까지 약 300년의 시간을 넘나들 이번 교향악축제에서는 베토벤,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일시 4월 1일 ~ 22일
장소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
문의 02-580-1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