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창의성, 융합으로 키운다
오늘도 변화무쌍한 미래 사회에 맞서 자녀의 올바른 교육 방향을 찾으려는 부모들은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특히나 인공지능이 곧 인간을 대체하고 오로지 창의적인 영역만이 인간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난무한 상황에서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인재로 키울지 그 방법론을 모색하는 데 여념이 없다. 답은 영재교육밖에 없다. 그렇다면 영재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영재의 반은 유아 때 만들어집니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영재교육 전문가인 명지대 아동학과 기순신 교수. 그는 최근 가장 핫한 키워드로 떠오른 ‘융합의 시대’, ‘창의적 융합 인재’에 집중하며 연구한 결과를 엮은 저서 <유아 창의성, 융합으로 키운다>를 펴냈다.
창의 교육하면 흔히 언급되곤 하는 체험 활동, 독서. 그러나 많은 부모가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무조건 많은 책을 읽히거나 체험 활동이랍시고 자신이 일방적으로 정한 장소에 자녀를 끌고 다니면서 지식을 주입하는 잘못된 교육 방식에 치우쳐 있다. 기 교수는 부모가 아이에 대한 지나친 욕심으로 저지르는 과오를 꼬집으며, 아이와 부모는 물론 교육기관에서 창의 융합 활동을 수행하는 데 유익한 여러 구체적인 사례를 함께 책에 담았다. 예술과 언어, 수학, 과학 분야를 융합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답을 구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아이의 꿈과 희망에 맞춰 체험할 만한 장소와 그곳에서의 상호작용법도 알 수 있다. <유아 창의성, 융합으로 키운다>는 그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각광받는 창의적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 데 그 길을 닦아 주는 하나의 교육 실전록이 되어 줄 것이다.
기순신 지음 펌앤팝북 펴냄
editor’s pick
먼지에서 우주까지
이외수와 하창수가 펼치는 인간과 마음, 우주의 비밀에 대한 탐구를 담은 책. SNS 소통의 대가인 그에게도 아직 못다 한 이야기가 있을까. 앎에서 깨달음으로 가는 마음 소통법이 돋보인 <마음에서 마음으로>에 이은 이 책에서는 둘의 은밀하고 기묘한 대화를 엿볼 수 있다.
이외수, 하창수 지음
김영사 펴냄
붉은 소파
한국문학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소설의 힘을 일깨우는 조영주의 신작. 제1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붉은 소파>는 살해된 딸의 기억을 붙잡고 사는 사진작가와 한 여형사가 공소시효 소멸 직전의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소설이다.
조영주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유혹의 학교
‘유혹’에 기반을 둔 소통과 배려의 여정이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하는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마음속 깊이 잠들어 있던 우리의 본능을 일깨우는 에세이스트 이서희. 유혹이라는 주제로 한 그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문체가 돋보인다.
이서희 지음
한겨레출판사 펴냄
설탕 말고, 효소
이제부터 요리할 때 설탕 대신 효소를 넣어 보는 것은 어떨까. 그간 물에만 타서 먹던 효소의 놀라운 활용법이 눈에 띄는 책 <설탕 말고, 효소>와 함께 말이다. 효소 레시피 14가지와 효소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 71가지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황유진 지음
북로그컴퍼니 펴냄
똑똑한 엄마는 국영수보다 코딩을 가르친다
기계와 경쟁할 아이들에게는 국영수보다 ‘컴퓨터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 책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첫 코딩 교과서가 되어 줄 것이다.
마츠바야시 코지 지음
황석형 엮음
다산북스 펴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