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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도서
이달의 도서
  • 송혜란
  • 승인 2016.09.30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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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만점, 할머니의 웰빙 이유식> 등
 

<영양 만점, 할머니의 웰빙 이유식>

아이의 성장은 늘 그렇듯 기다림의 연속이다. 목을 가누고, 뒤집기를 하며, 옹알이할 때까지…. 하얀 이가 하나씩 솟아오르고, 혼자 힘으로 앉기 시작하나 싶더니 어느덧 한 발짝씩 내딛기 시작할 때면 엄마는 그 환희의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한다. 그런데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우리 아이의 요맘때엔 뭘 먹이면 좋을까?
<영양 만점, 할머니의 웰빙 이유식>은 유동식을 처음 대하는 5개월부터 식탁에서 밥을 먹는 18개월까지 아이를 쑥쑥 자라게 할 몸 튼튼 머리 똑똑 레시피를 담았다. 이와 함께 곁들여진 따뜻한 손길이 만들어 낸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는 어릴 적 우리네 할머니와 함께했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그러고 보면 할머니가 만들어 내는 이유식은 아이의 성장과도 닮았다. 깨끗이 손질한 재료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젓가락으로 익은 정도를 확인하며, 주걱으로 눌어붙지 않게 천천히 젓기, 뚜껑을 닫아 무르게 익히는 기다림을 아는 슬로푸드인 것이다. 다소 투박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손맛을 간직한 귀한 먹거리에는 할머니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손자의 앞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할머니의 바람이 만들어 낸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건강한 이유식. 이 책 역시 세 아들을 혼잣손으로 키워 낸 저자의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이영옥 지음 한울엠 플러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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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사랑이 이루어지고 나면, 그다음에는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결혼한 커플의 삶을 통해 일상의 범주에 들어온 사랑을 곱씹어 본 알랭 드 보통. 영원을 약속한 후 낭만주의에서 현실주의로의 이행을 특유의 지적 위트와 섬세한 통찰력으로 그려 냈다.

알랭 드 보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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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펴냄

<금난새의 오페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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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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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액티브 시니어 인생 호스팅>

빈방을 공유함으로써 현지인처럼 살아 보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빈방으로 찾은 두 번째 청춘을 맞이한 은퇴 세대의 희망찬 이야기를 만나 보자.

에어비앤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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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실>

한국 최초의 여성 근대 소설가이자 시인, 번역가인 탄실 김명순의 삶이 소설로 재탄생되었다. 베스트셀러 <미실>의 작가 김별아의 신작이다. 남성 중심 문단에 저항해 외롭게, 그리고 처절하게 창작의 길을 걸었던 김명순의 일생을 마주해 볼 때이다.

김별아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하루 10분, 내 아이를 알아가는 성품 놀이>

어떻게 하면 좋은 인성을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까? 좋은나무성품학교 이영숙 박사의 명쾌한 해답을 들어 보자. 자녀를 행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성품 교육법이 담겨 있다.

이영숙 지음
좋은나무성품학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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