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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 피부 유수분 밸런싱을 위한 3 STEP 데일리 홈케어법
건조한 가을 피부 유수분 밸런싱을 위한 3 STEP 데일리 홈케어법
  • 최효빈
  • 승인 2016.10.31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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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토크

급격한 온도 변화와 큰 일교차, 건조한 날씨로 인해 다양한 피부 고민이 생겨나는 환절기에는 매일 꾸준하게 홈케어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흐트러진 유수분 밸런스로 번들거리고 건조한 가을 건조 피부를 위한 3 STEP 데일리 홈케어법을 전한다.

진행 최효빈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도움말 더삼점영피부과화장품 PR 김두연 대리

 

 

건조한 환절기에는 보습 장벽 재건이 우선

환절기 피부 고민을 크게 나누면 홍조(피부 붉어짐), 열감(화끈거림), 가려움, 따가움, 피부 당김 등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러한 고민은 환절기의 급격한 온도 변화와 큰 일교차, 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생겨나며, 건조 환경은 우리의 보습 장벽(피부 장벽)에 손상을 입히고 유수분의 밸런스를 흐트러뜨려 단기적으로 칙칙한 안색과 푸석한 피부 조직을, 장기적으로는 탄력을 잃고 주름진 피부와, 기미 주근깨를 선사한다.
많은 사람들이 눈에 띄는 피부 문제들을 먼저 급하게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환절기 예민한 피부에 각질을 스크럽하거나 필링하여 더욱 피부에 자극을 준다거나, 수분 크림이나 보습제, 영양 크림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더욱 나쁘게 하는데 그러한 홈케어 방법은 옳지 않다.
메마르고 건조한 환절기 피부에는 무엇보다도 보습 장벽을 재건하는 홈케어가 선행되어야 한다. 외부 자극과 건조로부터 피부를 지켜 내는 특수 구조를 ‘보습 장벽’이라고 일컫는데, 이는 단백질, 아미노산뿐 아니라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같은 지질, 무기질 미량원소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성분을 직접 섭취하거나 화장품에 들어간 상태로 발라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피부 본연이 가진 보습 장벽을 잃지 않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

3 STEP 데일리 홈케어법

STEP 1 올바른 세안
클렌징은 피부에서 생겨난 피부 노폐물과 각질, 피부에 묻은 오염 물질, 메이크업 잔여물을 씻어 내야 하기 때문에 강력한 세정력을 필요로 하며, 이는 보습 장벽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계면활성제의 양이 많이 들어 있는지 적게 들어 있는지 별도 표기가 되어 있지 않은 이상 일반인들이 전성분표만 가지고 절대량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안전한 계면활성제 성분인 천연 계면활성제 종류를 외워 두었다가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우수한 세정력과 안전성을 모두 원한다면 소듐코코일애플아미노산이 들어간 제품을 추천한다. 그리고 세안을 할 땐, ‘약산성’ 수용성 클렌저를 가급적 ‘소량’ 사용하여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약지’를 사용하여 클렌징하고 물기를 마른 수건으로 톡톡 ‘약하게’ 두드리는 <5약 세안법>을 지켜서 해 주는 것이 좋다.

STEP 2 수분 보충
가을에는 특히 겉은 번들거리고 속은 건조해서 당기는 일명 ‘속당김’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7스킨법’을 많이 하는데, 7스킨법의 경우 이미 민감해진 피부를 많이 건드리는 것 자체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어 트러블이나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또 보습제 가운데 임상 결과를 주장하며 24시간 보습, 72시간 보습, 100시간 보습 제품임을 강조하는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이 24시간 안에 세안과 기초 케어를 하기 때문에 N시간 보습이 된다는 주장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토너를 바를 때는 화장솜에 적신 토너를 피부 결에 따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손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닦아 준다. 그리고 화장솜에 듬뿍 적신 토너를 눈 밑에 5분간 올려 준 다음 화장솜을 떼어 내고 깨끗한 손끝을 눈 밑과 양볼, 이마와 턱 끝을 지그시 핸드프레스하여 피부 속까지 완벽하게 흡수시켜 준다. 악건성의 경우라면 솜으로 닦아 낸 후 토너를 손에 소분하여 가볍게 톡톡 두드려 발라 주는데, 이때 얼굴을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피부 온도가 40도 이상 올라가면 피부의 탄력과 재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홍조와 열감을 잡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 보관한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적셔 5~7분간 올려 두는 방법도 좋다.

STEP 3 보습 장벽 강화
보습 장벽(피부 장벽)은 각질 세포와 세포간 지질로 구성된, 피부 가장 바깥쪽에서 피부 표면을 감싸는 보호막이다. 세포간 지질에서 ‘지질’로 불리우는 성분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세라마이드의 세포간 지질 비중은 50%이다. 하지만 단순히 세라마이드를 바른다고 보충이 되는 것이 아니기에 피부에서 세라마이드를 합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께 처방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습제를 바를 때는 1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 짜내어 중지와 약지를 이용, 피부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펴 발라 주고, 다 바르고 난 뒤에는 손을 부드럽게 비벼 열을 낸 뒤 지긋이 핸드프레스를 해 준다. 얼굴에 잔여감이 없도록 흡수시켜 준 뒤, 마무리로 톡톡 두드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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