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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크림 vs 영양 크림, 차이점은?
수분 크림 vs 영양 크림, 차이점은?
  • 유화미
  • 승인 2016.11.2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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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때마다 헷갈려요
 

건조한 날씨의 필수품, 수분 크림과 영양 크림. 둘 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제품이지만 정확히 자신에게 맞는 크림을 분별해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건조한 날씨에서 내 피부를 사수하는 크림은 무엇일지 알아보았다.

진행 유화미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

수분 크림과 영양 크림의 차이점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건 차가워진 날씨보다는 유난히 건조함을 호소하는 피부다. 낮아진 기온과 습도는 피부 속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함을 유발한다. 달라진 날씨만큼 보습 화장품도 변화해야 하는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나에게 잘 맞는지 매번 고민이다. 특히 각자 보습력이 뛰어나다고 광고하는 수분 크림과 영양 크림 중 과연 내 피부 타입에 어울리는 크림은 어떤 것일까.  
만드는 회사와 제품마다 각자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수분 크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수분 막을 형성해 주어 수분 증발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영양 크림은 수분 크림보다 오일, 즉 유분의 비율이 좀 더 높아 보습에 더 효과적이며 피부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고기능성 제품인 경우가 많다. 지금부터 자신의 피부 타입을 체크해 보고, 올겨울은 어떤 크림을 선택해야 촉촉하게 보낼 수 있는지 알아보자.

피부 타입에 따른 크림 선택

수분이 적고 피지 분비량이 적어 당김이 심하고 건조한 건성 피부는 추운 날씨에 유난히 취약한 피부 타입이다. 피지 분비량이 너무 많아도 문제지만, 건성 피부처럼 너무 적어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피지는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건조하다 보니 외부의 자극을 많이 받고, 주름이 잘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건성 피부는 수분을 보충하기에 앞서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는 유분을 공급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 크림을 선택할 때 유분 막을 형성시켜 주는 글리세일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 크림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수분 함유량이 건성 피부에 비해 높고, 피지 분비량이 많아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는 피부 당김이 없고 피부 노화가 쉽게 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피부 자체의 피지 분비량이 이미 높기 때문에 지성 피부는 유분의 과잉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오일 함유량이 높은 영양 크림보다는 수분 크림을 추천한다. 아침, 저녁 세안 후 기초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수분 크림을 발라 마무리해 준다. 번들거림의 정도가 심한 극 지성 피부일 경우 보다 라이트한 제형의 플루이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각별히 보습 케어에 신경을 써도 건조함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각질이 그 원인일 수도 있다. 각질이란 죽은 세포가 미처 탈락되지 못하고 두텁게 쌓여 있는 것을 말한다. 각질층이 너무 두텁다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해도 피부 속으로 좋은 성분을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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