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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높이는 식품으로 뜨겁게 겨울나기
체온 높이는 식품으로 뜨겁게 겨울나기
  • 최효빈
  • 승인 2016.11.28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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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레슨
 

으슬으슬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덩달아 몸속까지 차가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다. 겨울바람에 차가워진 내 몸, 과연 그대로 방치해도 괜찮은 걸까? 다양한 신체 질병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 나아가 피부미용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몸속의 열을 따뜻하게 관리해보자.
 
차게 먹는 습관 고치기

건강한 상태에서의 인간은 배가 따뜻하고 머리가 차갑다. 하지만 병이 생기면 그 반대가 된다. 환자나 노인의 경우, 배가 차갑고 머리에서 열이 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몸이 차가워지면 몸 속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이 생기기 쉽고 기운이 약해져 노화가 찾아오게 되는데, 이는 신체적인 문제뿐 아니라 더 나아가 부정적인 생각이나 신경질적 성격까지 정신적인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아이스커피, 빙수 등 계절과 상관없이 몸을 차갑게 하는 생활문화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평상시 스스로가 의식적으로 이런 문화를 거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뿐만 아니라 미용과도 연관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미용과도 관련되어 있다. 특히 피부과를 다닐 정도로 심각한 여드름성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몸의 찬 기운을 빼는 것을 추천할 정도로 몸 안의 찬 기운은 여드름과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모든 피부병이 오장육부 건강과 연결되어 있듯이 뱃속이 차가워지면 ‘열꽃’이라 불리는 열이 위로, 밖으로, 겉으로 나오면서 여드름으로 생성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꼭 여드름이 아니더라도 몸속의 열이 다 빠져 나간 사람은 차가운 기운만 있어 순환이 안 되며 이로 인해 피부가 변색이 되거나 기미, 주근깨, 버짐 등 각종 건성 피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차가운 물 대신 뜨거운 물을 마시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피부 고민이 심하지 않은 경우 2~3일 정도만 시행해도 효과를 볼 수 있을 정도로 효능이 좋다고 한다.

체온을 높여 주는 음식

뜨거운 물을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평상시 체온을 높여주는 음식을 섭취해 몸이 차가워지기 쉬운 겨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체온을 높여주는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생강, 고추, 계피, 밤, 콩, 찹쌀, 인삼, 단호박 등이 있다.

생강
동의보감에 '생강은 성질이 따뜻하며 맛이 매운 약재로 속이 차거나 몸속에 한습한 기운이 있을 때 두루 쓰인다'고 쓰여 있듯이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멀미를 막으며 입맛을 되살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고추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몸에 열을 낸다. 과거에는 겨울에 먼 길을 떠나는 사람의 복대안과 겹버선 사이에 고추를 넣으면 혈액이 잘 통해 동상에 걸리지 않는다고 여길 만큼 방한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했다.

마늘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으로 뽑힐 정도로 다양한 건강 효능을 자랑한다. 항암식품 중 으뜸으로 섭취 시 체온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피부미용, 노화방지, 체력회복, 두뇌활동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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