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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매력' 토마토 키우기
'반전 매력' 토마토 키우기
  • 유화미
  • 승인 2017.01.31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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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귀여움 속에 영양 폭발
 

올망졸망 매달려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토마토. 그러나 이렇게 귀여움 모습과 달리 토마토 속에 들어 있는 영양분은 상상 초월이다.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까지 선정된 토마토. 케첩과 음료 그리고 여러 요리로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토마토를 건강하게 키워 보자.

진행 유화미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

이탈리어어로 ‘뽀모도로’라고 불리는 토마토는 케첩으로 재탄생돼 피자와 파스타 등으로 이용되며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소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동글동글한 모양새가 깜찍한 토마토는 그 생김새와는 다르게 들어 있는 영양가는 매우 진지하다. 특히 토마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은 노화 방지에 탁월하고 체내의 독설을 배출시켜 준다. 그리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초보 농부의 단골 메뉴인 토마토를 기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햇볕이 잘 드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토마토

토마토는 씨앗보다 모종을 구입해 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씨앗 가격이 비싸고 모종으로 되기까지의 관리가 어려우며, 기간도 2개월이 넘게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한 토마토는 추위에 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드는 따뜻한 곳에서 길러야 한다. 습기에 약하고 건조에 강한 토마토의 특성상 물 빠짐이 좋은 흙에 모종을 심어 주면 잘 자란다. 토마토의 재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모종은 키가 지나치게 크거나 적지 않은 적당한 것을 사야 한다. 좋은 모종은 줄기가 굵고 잎 색이 짙은 녹색을 띠고 있어야 하며 마디 사이가 짧은 것이다. 또한 꽃이 핀 것이 좋고, 꽃이 피지 않았다면 조금 더 키워 꽃을 피운 다음에 옮겨 심는다.
2. 모종을 심을 때에는 모종의 깊이만큼만 땅에 묻히도록 한다. 깊게 심으면 병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얕게 심는 것이 좋다.
3. 모종을 심은 다음 바로 지주를 세워 주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무성하게 자라고 무게도 꽤 무겁기 때문에 튼튼한 것을 골라야 하며, 길이는 1.8m 이상의 것이어야 한다.
4. 곁순이 나오기 시작하면 바로바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5. 빨갛게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한다.

영양분의 보물 창고, 토마토
 
토마토는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몸에 좋은 식품 10가지> 중 하나로 뽑혔을 만큼 슈퍼푸드의 대명사다.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라이코펜의 함유량보다 4~5배나 많은 사포닌 성분은 천연 혈압 조절제로도 불린다. 이 성분은 혈압을 조절해 줄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와 당뇨병에도 효과가 좋다. 이뿐만 아니라 비타민k가 많아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하다. 미네랄과 식이섬유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토마토 1개당 열량은 35㎉에 불과해 다이어트에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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