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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눈처럼 빛나는 피부 지키기
겨울 눈처럼 빛나는 피부 지키기
  • 유화미
  • 승인 2017.01.31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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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스키장 개장을 눈 빠지게 기다리며 하루 빨리 겨울이 오기를 기다렸다.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이때에도 피부 케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새하얀 설원에는 피부의 적인 차가운 바람과 자외선이 여름철 뜨거운 태양 아래보다 무려 4배나 많다는 사실. 스키장 피부 케어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진행 유화미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

본격적인 스키 시즌에 돌입하면서 스포츠 마니아들은 스키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장비들을 구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러나 스키장으로 떠나기 전, 미리 숙지해야 할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피부를 혹사시키기에 최적의 장소인 스키장으로부터 나의 피부를 지키는 뷰티 케어 방법! 대부분 고지대에 위치한 스키장은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건조 지수가 극심하다. 여기에 새하얀 설원에 반사된 자외선은 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보다 무려 4배 이상 강하다고 한다. 아무런 대비 없이 갔다가는 후회만 안고 돌아올지도 모른다. 스키장에서도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평소보다 꼼꼼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 그리고 애프터케어가 동반되어야 한다. 스키장의 칼바람과 따가운 자외선으로부터 빛나는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필수 스킨 장비, 자외선 차단제

흰 설원에 반사된 햇빛 반사율은 여름철 모래사장의 반사율보다 훨씬 높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그을음뿐만 아니라 안면 홍조, 기미와 주근깨, 피부 트러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고글과 장갑 등의 스키 장비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가장 먼저 구비해야 한다. 평상시에 사용하던 자외선 차단지수(SPF)보다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만 발라 주는 것이 아닌 2~3시간 간격을 두고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하며, 특히 이마와 콧등, 광대뼈 등에 신경을 써서 발라 주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고글 등의 장비를 선택할 때 UV 코팅이 되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피부를 위협하는 차가운 바람, 고보습으로 방어하기

고지대에 위치한 슬로프는 기온이 평지보다 낮고 차가운 바람이 많이 불어 이를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는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게 된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극심한 건조함을 호소하게 되고 피부가 거칠어져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고보습 제품을 이용해 피부 손상을 방지해야 한다. 스포츠 전 고보습 제품을 얼굴 전체에 두텁게 발라 줘 보호막을 형성해 준다. 특히 다른 부위에 비해 더 건조한 눈가와 입술은 보습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아이크림과 입술 보호제도 잊지 말고 발라 준다. 또한 스포츠 중간 중간에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상처받은 피부에게 선사하는 애프터케어

자외선 차단, 보습으로 설원 위의 피부를 지켰다면 마지막으로 애프터케어를 해 줘야 완벽하게 마무리가 가능하다. 스포츠 후의 피부는 장시간 차가운 공기 등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많이 민감해져 있다. 때문에 두터운 크림과 자외선 차단제를 올려 두었던 피부에 클렌징은 필수인데, 최대한 자극 없는 순한 제품을 이용해 꼼꼼히 세안을 해야 한다. 그러나 건조해 각질이 일어났다고 해서 필링이나 스크럽을 해 주면 강한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클렌징 후에는 충분한 영양을 위해 보습력이 좋은 기초 케어 제품을 발라 주어야 하고, 보습과 진정 기능이 있는 마사지 크림이나 팩 등을 이용하거나 감자나 오이, 알로에 등의 천연 팩을 해 주는 것도 좋다. 또한 피로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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