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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회장과 사실혼 관계 '미스 롯데' 서미경 씨 검찰출석 모습 드러내
롯데 신격호 회장과 사실혼 관계 '미스 롯데' 서미경 씨 검찰출석 모습 드러내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7.03.20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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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격호(95)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 서미경(57) 씨가 20일 오후 2시 재판에 출석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서미경 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뿔테 안경을 걸친 서미경 씨는 “그동안 왜 검찰 조사에 불응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검찰에 따르면 서미경 씨는 2006년 신 총괄회장이 차명 보유하고 있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1.6%를 차명으로 넘겨받으면서 증여세 298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미경씨는 또, 딸 신유미 씨(34)와 함께 롯데 측에서 ‘공짜 급여’ 508억 원을 받은 혐의,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점 운영권을 헐값에 넘겨받아 770억 원을 벌어들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당시 변호인을 통해 일본에 체류하는 서미경 씨에게 ‘자진 입국해서 조사받으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서미경 씨는 매번 소환에 불응해 대면조사 없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미경 씨는 지난 1970년대 하이틴 영화 등에 출연한 '미스 롯데' 출신 연기자다. 당시 신격호 총괄회장이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조인 이후 한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40세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서미경 씨와 만났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서미경 씨 사이에는 딸 신유미(34) 씨가 있으며. 신유미 씨는 현재 롯데호텔 고문으로 역임하고 있다.

[Queen 박소이 기자]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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