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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빅데이터 교육기회 특성화고 교사에게 확대
인공지능, 빅데이터 교육기회 특성화고 교사에게 확대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7.04.1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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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실습교육 강화와 4차 산업혁명 기술변화에 맞춘 기술교육 고도화를 위해 전문교과 교사 대상 기술연수를 확대 개편한다.
 
 이에 따라 기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되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교과 교사 대상 현장직무연수 인원을 대폭 확대하며, 스마트제조, 사물인터넷 (IoT) 등 ‘4차 산업분야’ 과정을 포함한 전문교과 교사 대상 첨단신산업 관련 기술연수를 신설한다.

 18년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직무관련 실습 중심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학교에서 전문교과 교사가 실습 중심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현장직무 중심 연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생산방식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 관련 기술인재 양성 수요가 증대함에 따라 전문교과 교사의 신산업분야 전문성 확보가 필요해졌다.

 이와 같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현장중심 기술인재 양성 역할 확대와 NCS 기반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해 전문교과 교사에 대한 기술연수가 확대된다.
 
 이를 위해 학교 학사운영 일정에 따른 교사들의 현장직무연수 참여 편의를 위해 기존 연수과정을 단기 연수과정(1-2주) 중심으로 개편하고, 17년 상반기부터 전문교과 교사 대상 현장직무연수 인원을 약 4배 정도 늘리고, 20년까지 연수 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특별연수과정은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등 ‘4차 산업분야‘ 과정으로 민간 선도 인력양성 기관을 통해 특별 편성해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멀티캠퍼스 등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인력양성 기관들은 사물인터넷(IoT) 고급 개발자 양성과정, 인공지능 에이전트,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과정 등을 운영하며, 관련 분야 전문 교과 강사와 고급 훈련콘텐츠, 첨단시설 및 장비 등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전문역량교육을 제공한다.

 

전문교과 교사들의 기술 연수를 보충하고 학생들의 실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동영상 훈련콘텐츠도 제공한다. NCS 학습교재를 영상 및 가상현실(VR) 훈련 콘텐츠로 구현한 미디어 자료를 배포하고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의 차상균 원장은 “기존산업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의 연계는 생산방식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4차 산업분야 전문역량교육을 통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선생님들이 먼저 현장기술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생생한 현장중심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교사들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실력 있는 선생님들을 통해 현장중심 기술 교육을 받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추적인 기술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 교육부 차관은 “이번 기술연수 확대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선생님들이 산업사회의 변화되는 기술과 첨단신산업 분야의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이를 수업에 반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생님들이 미래 산업사회를 이끌 기술인재를 기르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 조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교과 교사에 대한 기술연수를 20년까지 전체 전문교과 교사의 절반 수준인 7,000명까지 확대 운영하고, 향후 전문교과 교사들의 참여확대를 위한 교사 기술연수 과정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Queen 박유미 기자] 사진 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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